박미선 프로필｜나이｜고향｜출연작｜남편 이봉원｜병명｜유방암｜종교

박미선 프로필｜나이｜고향｜출연작｜남편 이봉원｜병명｜유방암｜종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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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선은 1980년대 후반 데뷔 이후 지금까지 꾸준히 사랑받아온 대한민국 대표 여성 방송인입니다. 코미디언으로 시작해 MC, 시트콤 배우, 유튜버, 심지어 쇼핑몰 운영까지 다방면에서 활약하고 있으며, 매끄러운 진행력과 특유의 현실감 있는 유머로 대중의 공감을 얻어왔습니다. 그녀는 시대의 흐름에 맞춰 자신의 이미지를 유연하게 바꾸며 긴 시간 동안 방송계에서 중심을 지켜온 인물입니다. 데뷔 초의 거침없는 반전 개그부터, 후배들을 아우르는 따뜻한 선배의 모습, 가족 이야기를 풀어내는 인간적인 매력까지 다양한 얼굴을 가진 인물이죠. 단순히 웃음을 주는 코미디언을 넘어서, 삶을 유쾌하게 풀어내는 스토리텔러이자 현실적인 여성상으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박미선의 방송 인생은 곧 한국 여성 코미디의 진화이자 방송계에서 여성 MC로 살아남는 법을 보여주는 하나의 역사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지금부터 그녀의 다채로운 여정을 함께 따라가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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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박미선

 

◇ 생년월일

1967년 3월 10일

◇ 나이

58세 (2025년 기준)

 

◇ 고향

서울특별시 용산구 보광동

◇ 본관

밀양 박씨

◇ 신체

키

169.5cm

몸무게

52kg

혈액형

O형

 

◇ 가족관계

부모님

아버지 박창호

어머니 민정임

배우자 / 남편

이봉원

자녀

딸 1명 / 아들 1명

 

◇ 학력

서울 보광국민학교 (졸업)

서울 보성여자중학교 (졸업)

서울 보성여자고등학교 (졸업)

서울 한양대학교 인문과학대학 (연극영화학 / 학사)

◇ 종교

개신교 / 기독교

 

◇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

 

◇ 개인 SNS

인스타그램

◇ 유튜브

마미선 / 구독자 64.9만명

 

◇ 데뷔

1988년 MBC TV 개그 콘테스트 금상

 

◇ 주요 출연작 / 작품

예능

청춘행진곡

코미디 전망대

웃으며 삽시다

사랑의 스튜디오

일요일 일요일 밤에

해피투게더

세바퀴

아이돌잔치

까칠남녀

둥지탈출

아내가 뿔났다

오! 나의 파트, 너

나의 판타집

1호가 될 순 없어

모란봉 클럽

주접이 풍년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

고딩엄빠

여행의 맛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

시트콤

순풍 산부인과

태희혜교지현이

몽땅 내 사랑

엄마가 뭐길래

◇ 주요 수상

1988년 MBC 개그콘테스트 금상

1988년 MBC 연기대상 코미디 부문 신인상

1990년 MBC 연기대상 코미디 부문 우수상

1991년 제27회 백상예술대상 TV 부문 여자 코미디 연기상

1996년 MBC 연기대상 라디오 부문 우수상

1999년 MBC 연기대상 라디오 부문 최우수상

1999년 SBS 연기대상 여자 시트콤 연기상

2000년 제36회 백상예술대상 TV 부문 여자 코미디 연기상

2004년 SBS 연기대상 라디오 부문 특별상

2008년 MBC 방송연예대상 쇼.버라이어티 부문 여자 최우수상

2009년 제45회 백상예술대상 TV 부문 여자 예능상

2009년 KBS 연예대상 쇼 오락 부문 여자 최우수상

2009년 MBC 방송연예대상 코미디 시트콤 부문 여자 최우수상

2010년 MBC 우리말 지킴이 나무상

2010년 MBC 방송연예대상 MC 부문 최우수상

2011년 MBC 방송연예대상 쇼.버라이어티 부문 여자 최우수상

2012년 MBC 방송연예대상 여자 최우수상

2013년 KBS 연예대상 쇼 오락 부문 여자 최우수상

2013년 MBC 방송연예대상 여자 최우수상

2020년 제32회 한국PD대상 TV 진행자 부문 출연자상

2020년 제11회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국무총리 표창

2021년 브랜드 고객충성도 대상 연예인 유튜버 부문

2024년 브랜드 고객충성도 대상 연예인 유튜버

◇ 개그우먼 박미선 소개

박미선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여성 코미디언이자 MC입니다. 그녀는 한양대학교 연극영화과에 재학 중이던 1988년, MBC 제2회 TV 개그 콘테스트에서 금상을 수상하며 연예계에 데뷔하게 됩니다. 당시만 해도 여성 개그우먼의 입지는 지금보다 훨씬 좁았던 시대였기에, 박미선의 등장은 그야말로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데뷔 당시 박미선은 기존의 개그 스타일과는 완전히 다른 노선을 택했습니다. 당시 다른 지원자들이 과장된 분장과 우스꽝스러운 말투로 면접을 준비했다면, 박미선은 단정한 옷차림과 무표정한 얼굴로 다큐멘터리처럼 극적인 시나리오를 읽어내려갔습니다. "사실 저는 개그우먼이 되고 싶은 꿈이 없었습니다…"라는 대사로 시작된 이 장면은 심사위원들의 웃음을 자아내며 합격까지 이끌었고, 박미선 특유의 반전 개그 스타일을 대중 앞에 처음으로 보여주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후 MBC의 '일요일 일요일 밤에', '청춘행진곡'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대담하고 거침없는 연기를 선보이며 이름을 알리기 시작합니다. 특히 '별난 여자'와 같은 코너에서는 여성 코미디언으로서는 드물게 자신을 적극적으로 망가뜨리는 캐릭터를 연기하며 주목받았습니다. 지금으로 치자면 SNL의 안영미, 또는 최근 장도연의 거침없는 스타일에 비견될 수 있는 파격적인 이미지였죠. 군사정권 시절이었던 당시, 방송 검열이 심하던 분위기 속에서도 그녀는 대사 하나하나로 센세이션을 일으켰습니다.

 

키 169.5cm의 큰 키도 박미선의 이미지에 한몫했습니다. 여성 코미디언 중에서도 드물게 큰 키를 가졌던 박미선은 데뷔 초반 톰보이 기믹으로 활동했으며, 남자 동료들보다 키가 큰 모습이 무대 위에서 오히려 매력 포인트로 작용했습니다. 이후 결혼한 이봉원보다 키가 크다는 점도 자주 개그 소재로 활용되었습니다.

 

박미선은 1993년, MBC 코미디 프로그램에서 함께 활동하던 이봉원과 결혼하게 되며 한국 방송계의 세 번째 공식 개그 커플이 됩니다. 이후 부부 생활과 관련된 다양한 에피소드를 방송에서 풀어내며 ‘현실 부부’의 이미지로도 사랑받게 되죠. 특히 이봉원의 사업 실패 경험을 개그 소재로 삼으며 '기둥부인'이라는 자칭 타이틀로 웃음을 주기도 했습니다. 물론 방송상의 캐릭터일 뿐 실제로는 이봉원이 자신이 진 빚을 스스로 갚았고, 박미선은 이를 개그 소재로 과장했을 뿐이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개그감뿐만 아니라 박미선은 차분한 이미지와 뛰어난 진행 능력을 바탕으로 교양 프로그램이나 토크쇼 MC로도 꾸준히 활동 영역을 넓혀갑니다. 특히 '해피투게더'에 출연하면서 제2의 전성기를 맞이했으며, 이후 고정 MC로 자리잡아 여성 진행자로서의 입지를 확실히 다지게 됩니다. 또한 '개그콘서트'의 봉숭아학당에서는 선생님 역할로 출연하면서 후배 개그맨들과의 호흡도 훌륭히 소화해냈습니다.

 

박미선의 개그 스타일은 주로 자폭형 개그입니다. 자신의 가정사나 외모, 남편과의 관계 등을 가감 없이 털어놓으며 웃음을 유도하는 방식이죠. 아이돌 댄스를 엉성하게 따라하며 웃음을 유발하거나, 과거 출연했던 어린이 영화 출연 경력을 흑역사처럼 소환하는 식입니다. 하지만 그 속에는 자존감을 깎아내리는 것이 아닌, 스스로를 유쾌하게 풀어내며 타인을 웃기는 진정한 개그 감각이 녹아 있습니다.

 

이처럼 방송인으로서 다양한 커리어를 쌓아가던 박미선은 2015년부터는 유튜브에도 진출하게 됩니다. 가족 이야기를 중심으로 한 콘텐츠와 다양한 일상을 공유하며 팬들과 새로운 방식으로 소통하기 시작했고, 유튜브 채널 '미선임파서블'을 통해 젊은 층에게도 다시 주목받게 됩니다. 이 채널은 이후 50만 명이 넘는 구독자를 확보하며 성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박미선떡'이라는 떡 전문 쇼핑몰을 창업해 사업가로서의 행보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중식조리사 자격증을 취득한 남편 이봉원이 천안과 대전 등지에서 운영하는 중식당을 방문해 함께 콘텐츠를 만들기도 했고, 주말부부로 지내면서도 서로를 배려하고 응원하는 모습이 시청자들의 공감을 샀습니다.

 

장도연에 대해서는 본인을 뛰어넘는 후배라며 아낌없는 칭찬을 하기도 했습니다. "카리스마가 조금 부족하긴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충분히 채워질 거다"라며, 선배로서의 애정 어린 조언을 건네는 모습에서 후배들에 대한 따뜻한 마음도 느껴집니다.

 

그러나 2025년 2월, 건강상의 이유로 잠시 활동 중단을 선언하게 됩니다. 처음에는 정확한 병명이 알려지지 않았으나, 이후 유방암 초기 진단을 받고 치료를 위해 휴식을 선택했다는 사실이 보도되면서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게 됩니다. 다행히도 조기 발견이었고, 이후 치료에 집중하며 건강을 회복해가는 중입니다.

 

박미선은 단지 웃긴 사람, 또는 예능인 이상의 존재입니다. 한국 방송계에서 여성 개그우먼의 위상을 끌어올린 인물 중 한 명이며, 교양과 예능을 아우르는 진행자로서의 능력도 인정받고 있습니다. 다양한 세대를 아우르는 유쾌함, 따뜻한 말투, 그리고 삶의 고비를 유머로 풀어내는 능력 덕분에 많은 이들에게 오랫동안 사랑받고 있는 방송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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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백상예술대상 TV부문 여자 예능상을 무려 세 차례나 수상한 이력만 보더라도 그녀의 커리어가 얼마나 탄탄한지를 알 수 있습니다. 80년대 데뷔 이후 지금까지 변함없는 활약을 보여주는 박미선은 앞으로도 우리 곁에서 꾸준히 웃음을 주는 존재로 남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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