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고 야구선수 이현민 프로필|고향 나이|기록|연봉 계약금|가족|

어린이날 부모님과 함께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를 찾았다가 프로야구 선수 구자욱의 모습을 바라보며 야구선수의 꿈을 키웠던 소년이 이제 고교야구의 마지막 시즌을 지나 프로 무대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그 주인공은 대구고등학교에서 투수와 타자를 오가며 자신의 가능성을 증명하고 있는 이현민입니다. 경상중학교 시절부터 경상권을 대표하는 유망주로 평가받으며 태극마크까지 달았던 그는 고등학교 진학 후 기대와 달리 뜻대로 풀리지 않는 시간을 보내며 한때 성장의 벽을 마주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흔들리는 순간에도 야구를 놓지 않고 자신의 마음을 다시 다잡았고, 자신만의 속도로 훈련을 이어가면서 빠른 공과 다양한 변화구를 갖춘 좌완 투수로 다시 성장했습니다. 여기에 타석에서도 꾸준히 자신의 존재감을 보여주며 투수와 타자를 모두 소화하는 이도류 선수로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2026년에는 마운드에서 7승과 평균자책점 3.09를 기록하는 동시에 타자로도 3할대 타율을 기록하며 고교 마지막 시즌을 인상적인 모습으로 장식했습니다. 이제 어린 시절 야구장에서 품었던 꿈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2027 KBO 신인드래프트라는 새로운 출발점을 기다리고 있는 이현민의 성장 과정과 뜨거운 도전을 함께 따라가 보겠습니다.
◇ 성명 / 이름
이현민
◇ 생년 월일
2008년 2월 26일
◇ 나이 / 연령
18세 (2026년 기준)


◇ 태어난 곳 / 고향
대구광역시
◇ 학력
옥산초등학교
경상중학교
대구고등학교
◇ 신체
키 / 신장
181cm
몸무게 / 체중
85kg
혈액형
공개되지 않음
◇ 대구고등학교 야구부 등번호
17번


◇ 선수 포지션
투수
◇ 선수 투타
좌투좌타
◇ 프로야구 데뷔 / 입단
2027 KBO 신인 드래프트 참가 예정 / 상위 라운드 픽 예상


◇ 프로구단 입단 계약금
현재 미정
◇ 2027년 연봉
3300만원
◇ 통산 고교야구 투수 성적 / 기록

◇ 통산 고교야구 타자 성적 / 기록

◇ 2026년 고교야구 투수 경기 성적 / 기록

◇ 최근 고교야구 투수 경기 성적 / 기록

◇ 군대 / 병역
병역 미필
◇ 에이전시 / 소속사
공개 되지 않음
◇ 개인 소셜미디어 / SNS
인스타그램 미공개
◇ 가족 관계 / 집안
부모님
아버지 / 어머니
형제자매
공개되지 않음


◇ 종교
공개되지 않음
◇ 주요 수상
2023년 U-15 전국유소년야구대회 [해파랑길 리그] / 감투상
2023년 전국중학야구선수권대회 / 감투상
2026년 2026 고교야구 주말리그 전반기(경상권B) / 최우수선수상
◇ 대구고 야구선수 이현민 소개
어린이날 가족과 함께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를 찾았던 한 소년은 그날 야구장의 풍경을 바라보며 언젠가 자신도 저 그라운드에서 야구를 하고 싶다는 꿈을 품었습니다. 그 소년이 바로 대구고등학교의 투타 겸업 선수 이현민입니다. 당시 눈앞에서 본 구자욱의 모습은 야구선수를 꿈꾸던 어린 이현민에게 특별한 기억으로 남았고, 이후 그는 야구공 하나를 손에 쥔 채 자신만의 길을 걸어왔습니다. 대구광역시에서 태어나 옥산초등학교와 경상중학교를 거쳐 대구고등학교에 진학한 이현민은 181cm, 85kg의 체격을 갖춘 선수로 성장했습니다. 중학교 시절에는 경상권을 대표하는 유망주로 평가받으며 또래 선수들 가운데서도 높은 기대를 받았지만, 고등학교에 입학한 뒤에는 예상하지 못했던 부침을 겪었습니다. 투수와 타자를 오가며 자신의 가능성을 증명해야 했고, 기대만큼 결과가 나오지 않으면서 한동안 이름이 사람들의 기억에서 멀어지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이현민은 그 시간을 포기하는 대신 자신의 마음을 다시 세우는 계기로 만들었고, 2026년 고교 3학년 시즌에는 투수와 타자 양쪽에서 다시 자신의 존재감을 보여주기 시작했습니다.
이현민의 어린 시절부터의 성장 과정을 살펴보면 왜 그가 일찌감치 주목받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경상중학교 시절 이현민은 경상권에서 손꼽히는 야구 유망주로 평가받았습니다. 특히 중학교 졸업을 앞둔 2023년에는 제11회 U-15 아시아유소년야구대회에 대한민국 대표로 출전해 태극마크를 달았고, 하현승, 설재민 등과 함께 한국 대표팀의 동메달 획득에 힘을 보탰습니다. 당시에는 고교야구 관계자들 사이에서 이현민에 대한 기대가 상당했습니다. 한 KBO 구단 스카우트가 중학교 시절만 놓고 보면 하현승보다 이현민을 더 높게 평가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질 정도였고, 부산고 박계원 감독 역시 당시 경상권에서는 이현민을 최고 수준의 선수로 평가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만큼 이현민에게는 어린 시절부터 뛰어난 잠재력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고등학교에 진학하면서 상황은 생각처럼 흘러가지 않았습니다. 투수와 타자를 병행하는 과정에서 확실한 성적을 만들어내지 못했고, 고교 1, 2학년 동안에는 타자로 많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습니다. 투수로서도 기대했던 만큼의 성적이 나오지 않았으며, 간헐적으로 찾아온 팔꿈치 통증까지 겹치면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는 마음이 흔들리는 순간도 있었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던 선수였기에 주변의 기대와 자신의 현실 사이에서 느끼는 부담도 적지 않았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현민은 당시를 돌아보며 2학년부터 본격적으로 기회를 받았지만 자신의 공이 상대 타자들에게 맞아 나가는 모습을 보면서 야구를 하며 처음 느껴보는 낯선 감정을 경험했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잘하고 싶다는 마음은 큰데 결과가 따라오지 않는 상황은 어린 선수에게 결코 쉽지 않은 시간이었을 것입니다.
그렇다고 대구고가 이현민에게 성적만을 요구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손경호 감독과 코칭스태프는 당장의 결과보다 선수의 성장 과정에 초점을 맞췄고, 무리하게 등판시키기보다는 훈련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채워갈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이현민 역시 힘든 시간이었지만 코치들이 과정에 집중하라고 이야기해준 것이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마음을 다잡는 과정에서 독서가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이현민은 겨울 동안 책을 읽으면서 다른 사람의 속도에 자신을 맞추기보다는 자신의 속도로 나아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갖게 됐다고 합니다. 그중에서도 ‘당신은 결국 무엇이든 해내는 사람’이라는 책이 자신의 마음을 다시 세우는 데 많은 도움이 됐다고 밝혔습니다. 누군가를 앞서야 한다는 조급함보다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하기 시작하면서 조금씩 자신감을 되찾았습니다.
그 변화는 마운드에서도 나타났습니다. 한동안 주춤했던 구속이 다시 올라오기 시작했고, 고교 1학년 당시 연습 투구에서 기록했던 최고 시속 148km의 공을 다시 던질 수 있게 됐습니다. 빠른 공에 대한 자신감이 생기자 변화구와 제구를 활용하는 경기 운영에도 여유가 생겼습니다. 이현민은 최고 시속 148km의 직구를 바탕으로 슬라이더와 커브, 체인지업을 섞어 던지는 좌완 투수입니다. 단순히 빠른 공 하나로 타자를 밀어붙이는 스타일이라기보다는 움직임이 있는 직구와 변화구를 적절하게 섞으면서 타자의 타이밍을 빼앗는 유형에 가깝습니다. 특히 체인지업을 활용해 우타자의 헛스윙을 이끌어내는 능력도 강점으로 꼽혀왔습니다.


2026년 시즌에는 그동안의 기다림이 조금씩 결과로 나타났습니다. 투수로 21경기에 출전해 67이닝을 소화했고, 56피안타와 28볼넷, 76탈삼진을 기록했습니다. 7승 3패, 평균자책점 3.09라는 성적을 남기면서 고교 마지막 시즌에 확실한 반등을 보여줬습니다. 단순히 구속만 되찾은 것이 아니라 많은 이닝을 소화하면서 경기 운영 능력까지 발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고교야구에서 한 시즌 동안 67이닝을 던지며 꾸준하게 마운드를 지켰다는 것은 그 자체로 선수의 활용 가치가 높다는 것을 보여주는 부분입니다.
이현민의 2026년을 더욱 특별하게 만드는 것은 투수로만 성장한 것이 아니라 타석에서도 자신의 가능성을 다시 보여줬다는 점입니다. 시즌 동안 타자로 10경기에 출전해 29타석에서 7안타, 6타점, 3득점, 타율 0.318을 기록했습니다. 많은 타석에 들어선 것은 아니지만 중요한 상황에서 타점을 만들어내며 찬스에 강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투수와 타자를 모두 준비해야 하는 만큼 체력적인 부담이 상당했지만, 이현민은 오히려 두 가지 역할을 모두 경험하면서 자신이 가진 야구의 폭을 넓혀갔습니다.
이러한 투타 겸업에 대한 이현민의 의지는 2026년 시즌을 관통하는 중요한 이야기였습니다. 프로에 진출하면 두 가지를 동시에 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사실도 알고 있지만, 할 수 있는 데까지는 해보고 싶다는 마음을 밝혔습니다. 현재 훈련에서는 야수 쪽 스케줄을 상당 부분 소화하면서 타격 감각을 유지하는 한편, 투수로서는 자신만의 루틴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특히 롤모델로 LA 다저스의 야마모토 요시노부와 오타니 쇼헤이를 꼽으며 두 선수의 경기와 훈련 모습을 참고해 자신의 야구를 발전시키고 있다고 전해집니다.
2026년 4월 대구상원고와의 경기는 이현민의 이름을 다시 한번 강하게 알린 경기였습니다. 대구고와 대구상원고는 지역 라이벌로 오랜 기간 치열한 경쟁을 펼쳐왔고, 당시 대구고는 최근 맞대결에서 상대적으로 열세에 놓여 있었습니다. 여기에 직전 신세계 이마트배에서도 대구상원고에 패했기 때문에 대구고 선수들에게는 반드시 설욕하고 싶은 경기였습니다.


경기 초반 대구고가 먼저 앞서갔지만 4회말 위기가 찾아왔습니다. 선발투수가 흔들리면서 무사 만루 상황이 만들어졌고, 이어 등판한 투수도 상대 공격을 막아내지 못하면서 경기는 순식간에 대구고가 뒤집히는 상황으로 흘러갔습니다. 이때 마운드에 오른 선수가 바로 이현민이었습니다. 3번 타자이자 좌완 투수로 준비하고 있던 이현민은 팀이 가장 어려운 순간에 마운드에 올라 5.2이닝 동안 7개의 탈삼진을 잡아내며 상대 타선을 효과적으로 막았습니다. 2피안타 무실점의 안정적인 투구를 펼치며 팀이 다시 경기를 가져올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그런데 이날 이현민의 활약은 마운드에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4-5로 뒤지고 있던 6회초 2사 1, 2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이현민은 상대 투수의 직구를 받아쳐 중견수 쪽으로 큼지막한 타구를 날렸고, 주자 두 명을 모두 불러들이는 역전 2타점 2루타를 만들어냈습니다. 마운드에서는 위기를 막고 타석에서는 경기를 뒤집는 해결사 역할을 해낸 것입니다. 이날 경기는 이현민이 왜 ‘이도류’라는 표현과 함께 주목받는지를 가장 선명하게 보여준 순간이었습니다.
경기 후 이현민은 이 경기를 반드시 이기고 싶었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앞서 당했던 패배 이후 팀원 모두가 이날 경기를 기다리며 준비했고, 설욕하겠다는 마음이 강했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대구고가 그동안 느린 출발을 한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2026년에는 황금사자기와 봉황대기 등 큰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는 목표도 밝혔습니다. 개인의 성적만을 앞세우기보다 팀의 우승을 먼저 이야기했다는 점에서도 대구고 주장단과 동료 선수들에게 중요한 존재로 성장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5월 황금사자기에서도 이현민의 투타 겸업 도전은 계속됐습니다. 마산용마고와의 경기에서는 6-4로 앞서던 상황에 마운드에 올라 4이닝 동안 5개의 탈삼진을 기록하며 팀의 리드를 지키는 역할을 했습니다. 최종적으로 대구고는 승리를 거뒀지만 이현민은 타석에 서지 못한 것에 아쉬움을 드러냈습니다. 당시 주말리그에서 주루 도중 허벅지 근육을 다치면서 몸 상태가 완벽하게 올라오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는 며칠 동안 몸을 회복한 뒤 다음 경기에서는 다시 타석에도 들어서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현민에게는 고교 시절부터 비교 대상으로 언급된 선수가 있었습니다. 바로 중학교 시절 함께 주목받았던 하현승입니다. 두 선수는 어린 시절부터 경상권을 대표하는 유망주로 평가받았고, 자연스럽게 주변에서 비교하는 시선도 따라왔습니다. 하지만 고등학교에 입학한 뒤 두 선수의 성장 과정은 서로 다른 방향으로 흘렀습니다. 이현민은 그 과정에서 다른 사람들의 평가와 시선을 지나치게 의식했던 것이 자신의 야구에 집중하지 못했던 이유 중 하나였다고 돌아봤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누군가를 따라잡아야 한다는 생각보다는 자신의 페이스대로 꾸준하게 성장하는 것에 더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현민이 모자에 새긴 문구도 그의 현재 마음가짐을 잘 보여줍니다. ‘책임감. 내가 할 수 있는 것에 집중.’ 다른 선수와 비교하거나 지나간 결과에 얽매이기보다 자신이 통제할 수 있는 부분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미입니다. 야구에서는 좋은 날도 있고 예상하지 못한 어려움을 겪는 날도 있습니다. 특히 투수와 타자를 동시에 준비하는 선수라면 컨디션과 경기 상황에 따라 자신이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자신의 페이스를 유지하는 힘은 선수에게 매우 중요한 능력입니다. 이현민은 힘든 시간을 지나면서 바로 그 부분을 배워가고 있습니다.
물론 프로 진출을 앞둔 이현민에게 해결해야 할 과제도 있습니다. 181cm, 85kg이라는 신체 조건은 투수로서 경쟁력을 평가할 때 구단마다 다른 시선을 받을 수 있는 부분입니다. 고교야구에서는 큰 체격에서 나오는 성장 가능성을 중요하게 보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자신의 신체 조건을 어떻게 활용해 더 좋은 공을 던질 것인지가 앞으로의 과제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체격만으로 선수의 가능성을 결정할 수는 없습니다. 이미 이현민은 자신의 체격에서 최고 시속 148km에 이르는 공을 던지고 있고, 변화구와 제구력을 활용해 경기에서 성과를 만들어냈습니다. 결국 앞으로 중요한 것은 현재의 장점을 얼마나 안정적으로 유지하면서 발전시키느냐에 달려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2026년의 이현민은 과거와 달랐습니다. 중학교 시절의 평가에 머무르지 않았고, 고교 1, 2학년의 아쉬운 결과에 주저앉지도 않았습니다. 오히려 자신의 부족했던 시간을 인정하고 다시 훈련하며 구속을 되찾았고, 마운드에서 이닝을 소화하면서 경기 운영 능력을 키웠습니다. 동시에 타석에서도 3할대 타율을 기록하며 투타 겸업 선수로서의 가능성을 다시 보여줬습니다. 어쩌면 이현민에게 2026년은 단순히 성적이 좋아진 한 해가 아니라, 자신의 야구를 다시 믿게 된 한 해였다고 이야기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에게 야구는 어린 시절 가족과 함께 야구장을 찾았던 기억에서 시작됐습니다.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구자욱을 바라보며 야구선수의 꿈을 키웠던 소년은 이제 고교 마지막 시즌을 보내며 프로야구 선수가 되기 위한 마지막 관문을 앞두고 있습니다. 어린 시절 자신이 바라보던 프로야구 선수들의 모습처럼 이제는 누군가에게 꿈을 보여줄 수 있는 위치까지 성장했습니다. 언젠가 자신이 어린 시절 바라봤던 야구장 그라운드에 프로선수로 서는 날을 생각한다면 지금 흘리고 있는 땀 하나하나가 더욱 소중하게 느껴질 것입니다.
이현민이 프로에 진출한 뒤 어떤 역할을 맡게 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투수에 조금 더 마음이 간다고 이야기하면서도 타격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이도류에 도전하고 싶다는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프로에서는 선수의 역할이 더욱 세분화되고 경쟁도 치열해지는 만큼 결국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길을 찾아야 할 것입니다. 투수로서 자신의 빠른 공과 변화구를 더욱 날카롭게 다듬을 수도 있고, 타격 능력을 발전시켜 야수로서 새로운 가능성을 열 수도 있습니다. 혹은 두 가지 경험을 모두 살려 자신만의 특별한 선수로 성장할 수도 있습니다.
무엇보다 기대되는 것은 이현민에게 아직 보여주지 않은 가능성이 남아 있다는 점입니다. 중학교 시절 큰 기대를 받았던 선수였지만 고교 진학 이후 잠시 주춤했고, 그 시간을 이겨내면서 다시 자신의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습니다. 2026년 67이닝을 던지며 7승 3패, 평균자책점 3.09를 기록한 것은 그동안의 기다림이 결코 헛되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타자로도 10경기 29타석에서 타율 0.318을 기록하며 찬스에서 자신의 역할을 해냈습니다. 완성된 선수라기보다는 계속 성장하고 있는 선수라는 점에서 앞으로의 변화가 더욱 궁금해집니다.


2027 KBO 신인드래프트를 앞두고 이현민을 바라보는 관심도 자연스럽게 커지고 있습니다. 중학교 시절부터 이어진 잠재력에 2026년의 반등과 투타 겸업 경험까지 더해지면서 새로운 평가를 받을 수 있는 시즌을 만들어냈습니다. 프로 무대에서는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경쟁이 기다리고 있겠지만, 어려운 시간을 스스로 이겨낸 경험은 분명 앞으로의 선수 생활에서 중요한 힘이 될 것입니다.
이현민은 과거 다른 선수보다 앞서야 한다는 마음으로 야구를 바라봤다면 이제는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는 선수로 변하고 있습니다. 빠른 공을 던지고 싶다면 마운드에서 한 구 한 구에 집중하고, 타석에 들어선다면 자신의 스윙에 집중하며, 팀이 필요로 한다면 투수와 야수 어느 자리에서도 최선을 다하는 것. 이러한 자세가 지금의 이현민을 다시 성장시키고 있는 원동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린이날 부모님과 함께 야구장을 찾았던 한 소년은 이제 자신이 꿈꾸던 프로야구 무대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한때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았던 시간도 있었지만, 그 시간을 지나 다시 시속 148km의 공을 되찾았고, 중요한 경기에서 마운드와 타석을 오가며 팀의 승리를 만들어냈습니다. 이제 남은 것은 지금까지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한 단계 더 높은 무대에서 자신의 야구를 증명하는 일입니다.


어떤 팀이 이현민을 선택하게 될지, 프로에 진출한 뒤 투수로 자리 잡게 될지 아니면 타격에서도 자신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게 될지는 앞으로 지켜봐야 할 부분입니다. 하지만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이현민이 이미 한 번 자신의 야구를 다시 일으켜 세운 경험을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실패와 부진을 겪어본 선수이기에 잘될 때보다 어려울 때 어떻게 다시 일어설 것인지도 알고 있습니다.
대구고에서 마지막 고교 시즌을 보내며 팀의 승리를 위해 공을 던지고 방망이를 휘두른 이현민이 이제 프로라는 새로운 무대를 향해 나아갑니다. 어린 시절 구자욱을 바라보며 야구선수의 꿈을 키웠던 소년이 언젠가는 자신의 이름을 기억하는 후배들에게 또 다른 꿈이 될 수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걸어온 길이 순탄하지만은 않았기에 앞으로의 도전이 더욱 기대됩니다.
이현민 선수에게 2026년은 다시 자신을 믿게 된 시간이었습니다. 이제 그 믿음을 가지고 더 큰 무대로 나아갈 차례입니다. 투수로서 힘차게 공을 던지고, 타자로서 자신 있게 방망이를 휘두르며, 무엇보다 자신이 가진 가능성을 끝까지 믿고 나아갔으면 좋겠습니다. 어느 팀의 유니폼을 입게 되더라도 대구고에서 보여줬던 책임감과 끈기, 그리고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는 마음만큼은 잃지 않기를 바랍니다.


대구에서 야구의 꿈을 키운 이현민의 다음 목적지는 프로야구입니다. 한때 흔들렸던 유망주가 다시 자신의 페이스를 찾아 성장했고, 이제는 신인드래프트라는 새로운 출발점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의 야구 인생이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펼쳐질지는 아직 아무도 알 수 없지만, 지금까지처럼 자신의 속도로 한 걸음씩 나아간다면 분명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갈 수 있을 것입니다. 대구고 이현민, 어린 시절 야구장에서 품었던 꿈을 이제 현실로 만들어가기 위한 마지막 도전에 나섭니다. 그의 씩씩한 도전과 멋진 야구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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