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격호 프로필｜고향｜국적｜일본이름｜서미경｜롯데 가계도｜사망｜키

신격호 프로필｜고향｜국적｜일본이름｜서미경｜롯데 가계도｜사망｜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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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격호는 롯데그룹을 창립하고 양국에 걸친 초대형 기업을 일군 한국의 대표적인 자수성가형 기업가다. '대한해협의 경영자'라 불릴 정도로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경영을 이어간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이며, 한때 세계 부자 순위 3위에 오르기도 한 인물이다. 식품 산업을 기반으로 시작해 유통, 호텔, 건설 등으로 사업을 확장하며 롯데를 한국 재계의 중심에 올려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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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신격호
 

◇ 일본명

시게미츠 타케오
 

◇ 생년월일

1921년 11월 3일

◇ 고향

울산광역시 울주군
 

◇ 사망

2020년 1월 19일
 

◇ 향년

99세

◇ 본관

영산 신씨
 

◇ 학력

울산 언양공립보통학교 (졸업)
울산 울산농업보습학교 (졸업)
울산 울산공립농업학교 (졸업)
일본 와세다 실업학교 (졸업)
일본 와세다 고등공학교 (화학 / 졸업)
 

 

◇ 약력

일본 롯데 대표이사 사장
롯데제과 대표이사 사장
롯데그룹 회장
호텔롯데 대표이사 회장
일본 롯데홀딩스 회장
롯데그룹 총괄회장
일본 롯데홀딩스 명예회장
롯데그룹 명예회장

◇ 신체

키

175cm

혈액형

A형
 

◇ 가족관계

아버지

신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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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김순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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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생

신철호, 신춘호(농심 회장), 신선호, 신준호(푸르밀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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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동생

신소하, 신경애, 신경숙, 신정숙, 신정희(동화면세점 대표이사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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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자

1. 노순화 (1951년 사별)
2. 시게미츠 하츠코 (1930년생 / 사실혼)
3. 서미경 (1959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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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녀

신영자 (1942년생 / 롯데재단 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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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남

신동주 (1954년생 / SDJ 코퍼레이션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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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남

신동빈 (1955년생 / 롯데 제2대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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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녀

신유미 (1983년생 / 서미경 소생)
 

◇ 종교

미상
 

◇ 저서

신격호의 꿈, 함께한 발자취
열정은 잠들지 않는다

 

 

◇ 생애

신격호는 대한민국과 일본을 아우르며 거대한 재계 제국을 일군 기업인이자, 롯데그룹의 창업주이자 초대 회장이었습니다. 1922년 10월 4일, 경상남도 울주군에서 태어난 그는 영산 신씨 가문 출신으로, 어린 시절부터 사업에 대한 열망이 강한 인물이었습니다. 본명은 신격호이며, 일본에서는 '시게미츠 다케오(重光武雄)'라는 이름으로도 활동했습니다. 그의 호는 상전(象殿)으로, 훗날 경영자로서의 상징성을 담고 있는 이름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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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한국과 일본 양국에서 동시에 사업을 운영하며 홀수 달에는 한국, 짝수 달에는 일본에 머무는 독특한 경영 방식을 고수했습니다. 이로 인해 '대한해협의 경영자'라는 별명을 얻었고, 한일 양국을 넘나들며 롯데그룹을 일구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신격호는 1950년대 후반 일본에서 껌 사업으로 사업을 시작했으며, 이후 식품, 유통, 화학, 호텔, 건설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롯데를 오늘날의 대기업으로 성장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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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경영 철학은 철저한 현장 중심과 실용주의였으며, 특히 자수성가형 재벌로서의 상징적인 인물이기도 합니다. 대한민국의 1세대 재벌 창업자들 가운데에서도 손꼽히는 자수성가형 인물로 평가받으며, 기업가 정신과 집념으로 재계에서 우뚝 섰습니다. 일본 경제가 호황을 누리던 1980~1990년대에는 그의 자산 규모가 천문학적인 수준에 달해, 미국 경제지 포브스 선정 세계 부자 순위에서 3위 또는 4위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이는 한국인으로서 역대 최고 순위로, 당시 신격호 회장은 세계적인 재벌로도 주목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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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는 1967년 롯데제과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국내 경영에 나섰으며, 이후 롯데백화점, 롯데호텔, 롯데마트, 롯데캐논, 롯데건설 등 계열사를 설립해 그룹의 외형을 크게 확장시켰습니다. 특히 롯데월드와 롯데월드타워 등 대형 복합문화공간 개발을 통해 브랜드 가치를 높였고, 그룹의 주도적인 이미지 형성에도 크게 기여했습니다. 일본 롯데와 한국 롯데의 경영이 구조적으로는 별개였지만, 실질적인 지배는 신격호 개인에게 집중되어 있었으며, 이 같은 이중 구조는 훗날 경영권 분쟁의 원인이 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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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그의 인생이 오롯이 성공과 업적만으로 채워진 것은 아니었습니다. 고령에 접어들면서 후계 구도와 관련된 갈등이 불거졌고, 장남 신동주와 차남 신동빈 간의 경영권 분쟁은 롯데그룹 전반에 큰 파장을 불러왔습니다. 이 과정에서 그의 사생활, 특히 서미경과의 관계나, 계열사 일감 몰아주기, 경영 비리 의혹 등도 언론과 대중의 관심을 받으며 부정적인 이미지가 부각되기도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격호는 여전히 한국 산업사에 있어 굵직한 발자취를 남긴 인물로, '식품 산업의 개척자'이자, '한일 양국에서 성공한 이례적인 기업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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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2020년 1월 19일, 향년 99세를 일기로 별세하였고, 한국 재계와 정계, 그리고 일본 현지에서도 조의를 표하는 목소리가 이어졌습니다. 신격호의 삶은 한 사람의 집념과 실행력이 얼마나 큰 경제적 제국을 만들어낼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이자, 동시에 권력 승계와 기업 윤리의 문제 또한 남긴 상징적인 인물로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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