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고 야구선수 민주홍 프로필|나이 고향 키|연봉 계약금|기록|구종

고교야구에서 한 선수의 성장 과정을 따라가다 보면 예상하지 못한 부상과 새로운 도전이 선수의 야구를 완전히 바꿔놓는 순간을 만나게 됩니다. 설악고등학교 우완 투수 민주홍 역시 순탄한 길만을 걸어온 선수는 아니었습니다. 평택시주니어야구단을 거쳐 경기항공고에서 내야수로 뛰던 그는 팔꿈치 부상으로 토미존 수술을 받으며 잠시 야구를 멈춰야 했고, 유급이라는 결정을 거쳐 설악고에서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됐습니다. 이후 투수로 포지션을 전환한 민주홍은 재활과 훈련을 거듭하며 자신의 가능성을 다시 만들어갔고, 2026년에는 최고 147km의 직구와 날카로운 커브를 앞세워 설악고의 마운드를 책임지는 선수로 성장했습니다. 여기에 타석에서도 장타를 만들어내며 투타에서 존재감을 보여주면서 고교야구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있습니다. 특히 부상 이후 다시 긴 이닝을 소화하며 탈삼진 능력까지 보여준 만큼, 그의 성장은 단순한 복귀를 넘어 새로운 야구 인생의 시작으로 바라볼 수 있습니다. 이제 2027년 KBO 신인드래프트를 앞두고 있는 민주홍이 설악고에서의 마지막 시즌을 어떻게 장식하고 프로라는 더 큰 무대에서 어떤 선수로 성장해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 성명 / 이름
민주홍
◇ 생년 월일
2007년 11월 7일
◇ 나이 / 연령
18세 (2026년 기준)


◇ 태어난 곳 / 고향
공개되지 않음
◇ 학력
충남 천안남산초등학교
경기항공고등학교
강원 설악고등학교
◇ 신체
키 / 신장
183cm
몸무게 / 체중
90kg
혈액형
공개되지 않음
◇ 설악고등학교 야구부 등번호
41번


◇ 선수 포지션
투수
◇ 선수 투타
우투우타
◇ 프로야구 데뷔 / 입단
2027 KBO 신인 드래프트 참가 예정 / 상위 라운드 픽 예상


◇ 프로구단 입단 계약금
현재 미정
◇ 2027년 연봉
3300만원
◇ 통산 고교야구 성적 / 기록

◇ 2026년 고교야구 경기 성적 / 기록

◇ 최근 고교야구 경기 성적 / 기록

◇ 군대 / 병역
병역 미필
◇ 에이전시 / 소속사
공개 되지 않음
◇ 개인 소셜미디어 / SNS
인스타그램 미공개
◇ 가족 관계 / 집안
부모님
아버지 / 어머니
형제자매
공개되지 않음
◇ 종교
공개되지 않음


◇ 설악고 야구선수 민주홍 소개
고교야구에는 처음부터 화려한 이름으로 주목받는 선수도 있지만, 긴 시간 자신의 가능성을 증명하며 어느 순간 많은 사람의 시선을 사로잡는 선수도 있습니다. 강원도 속초에 위치한 설악고등학교에서 뛰고 있는 우완 투수 민주홍이 바로 그런 선수입니다. 2007년 11월 7일생인 민주홍은 충남 천안남산초등학교에서 야구를 시작한 뒤 경기항공고등학교를 거쳐 설악고에 합류한 선수입니다. 183cm, 90kg의 탄탄한 체격을 갖춘 민주홍은 어린 시절부터 야구에 대한 남다른 열정과 승부욕을 보여줬으며, 평택시주니어야구단에서 활동할 당시에도 팀의 중심 선수로 활약하며 허슬 플레이와 뛰어난 운동능력을 보여줬다고 전해집니다. 하지만 그의 야구 인생은 순탄하게만 흘러가지 않았습니다. 야수로 엘리트 야구를 이어가던 중 팔꿈치 부상으로 토미존 수술을 받게 됐고, 이후 유급이라는 쉽지 않은 선택까지 감수하면서 다시 자신의 야구를 만들어야 했습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설악고를 만나게 됐고, 두산 베어스 출신 이승진 투수코치의 지도 아래 본격적으로 투수로 성장하면서 지금의 민주홍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민주홍이 야구를 처음부터 순탄하게 해온 선수는 아니었다는 점은 그의 현재 모습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줍니다. 초등학교 4학년 무렵 처음 야구공과 방망이를 접한 뒤 한동안 야구와 거리를 두기도 했지만, 결국 야구에 대한 마음을 완전히 내려놓지는 못했습니다. 중학교 2학년 때 평택시 주니어야구단에서 다시 방망이를 잡으면서 야구와의 인연을 이어갔고, 경기항공고등학교 입단 테스트를 거쳐 엘리트 야구 무대에 다시 들어섰습니다. 당시 민주홍은 투수가 아닌 내야수로 자신의 길을 만들어가고 있었습니다. 수비와 타격에서 자신의 장점을 보여주며 선수 생활을 이어가던 가운데 예상하지 못한 팔꿈치 부상이 찾아왔고, 결국 토미존 수술이라는 큰 결정을 내려야 했습니다.
투수가 아닌 야수로 뛰던 선수에게도 팔꿈치 수술은 결코 가볍게 넘길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수술과 재활에는 오랜 시간이 필요했고, 민주홍은 자신의 미래를 위해 1년 유급을 선택했습니다. 일반적으로 선수에게 유급이라는 결정은 결코 쉽지 않습니다. 또래 선수들이 한 단계씩 앞으로 나아가는 동안 자신의 시간을 다시 되돌려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민주홍에게는 오히려 이 시간이 새로운 출발점이 됐습니다. 경기항공고를 떠나 설악고등학교로 자리를 옮기면서 그의 야구 인생은 예상하지 못했던 방향으로 전환됐습니다.


설악고에서 민주홍은 새로운 지도자를 만나게 됩니다. 두산 출신 이승진 투수코치의 지도를 받으면서 야수에서 투수로 자신의 포지션을 바꾸기 시작한 것입니다. 이미 팔꿈치 수술과 재활을 경험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투수로 전향한다는 것은 또 다른 도전이었습니다. 투수에게 필요한 하체 사용과 밸런스, 팔의 움직임, 변화구 구사 능력, 마운드에서의 경기 운영 등 배워야 할 것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민주홍은 재활을 마친 뒤 투수로서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기 시작했습니다. 지금까지 야수로 쌓아온 경험은 오히려 투수로서 타자의 생각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었고, 타격을 직접 경험했던 선수라는 점 역시 그만의 경쟁력이 될 수 있었습니다.
설악고에서의 시간은 민주홍에게 단순히 학교를 옮긴 것이 아니라 자신의 야구를 다시 설계하는 과정이었습니다. 수술 후 몸을 회복하는 동시에 투수라는 새로운 포지션에 적응해야 했고, 이전과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자신의 능력을 증명해야 했습니다. 그렇게 재활과 훈련을 이어간 끝에 2025년 설악고 2학년 시즌에는 마침내 공식 경기 마운드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당시에는 1이닝을 던지는 데 그쳤지만 볼넷 2개와 탈삼진 2개를 기록하며 다시 경쟁의 출발선에 섰습니다. 많은 이닝을 소화한 기록은 아니었지만, 오랜 재활을 거쳐 다시 공식 경기에서 공을 던졌다는 것 자체가 민주홍에게는 의미 있는 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2026년, 민주홍은 설악고의 3학년이 되면서 본격적으로 자신의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습니다. 직구와 커브를 중심으로 타자를 상대하는 우완 투수로 성장했고, 시즌을 치르면서 자신의 몸 상태와 투구 능력을 함께 확인해 나갔습니다. 2026년에는 11경기에 등판해 44이닝을 소화했고, 총 728개의 공을 던졌습니다. 36개의 피안타와 14개의 볼넷을 허용하는 동안 무려 75개의 탈삼진을 기록했으며 2승 4패를 기록했습니다. 승패만 놓고 보면 화려하게 느껴지지 않을 수 있지만, 토미존 수술 이후 다시 마운드에 올라 상당한 이닝과 투구 수를 소화했다는 점에서 민주홍에게는 중요한 시즌이었습니다.


특히 많은 야구팬들이 민주홍의 이름을 기억하게 된 계기 중 하나는 2026 고교야구 주말리그 전반기 강원권에서의 활약입니다. 민주홍은 해당 대회에서 4경기에 출전해 2승을 기록하며 설악고의 에이스 역할을 해냈습니다. 설악고는 전국적으로 가장 많은 주목을 받는 전통적인 강호들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알려지지 않은 팀이지만, 민주홍의 활약은 팀의 이름을 알리는 데에도 큰 역할을 했습니다. 마운드에서 안정적으로 이닝을 책임지고 많은 탈삼진을 잡아내면서 팀의 승리를 이끌었고, 자신 역시 고교야구 무대에서 조금씩 존재감을 키워갔습니다.
민주홍을 이야기하면서 빼놓을 수 없는 장면이 있습니다. 바로 지난해 10월 태백시장기에서 보여준 인상적인 활약입니다. 당시 민주홍은 일반적인 선수와는 조금 다른 모습으로 현장에 나타났습니다. 야구선수들의 투지를 상징하는 흙이 묻은 유니폼을 넘어 이른바 '찢니폼'을 입고 타석에 들어섰고, 초구부터 과감하게 방망이를 휘둘렀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는 홈런이었습니다. 첫 공부터 적극적으로 공격해 담장을 넘기는 장면을 만들어내면서 현장의 분위기를 단숨에 끌어올렸습니다.
그런데 더욱 놀라운 것은 그다음이었습니다. 타석에서 홈런을 만들어낸 민주홍은 곧바로 마운드에 올라 공을 던졌습니다. 이날 최고 구속 147km의 빠른 공을 보여주면서 1이닝 동안 세 개의 탈삼진을 잡아냈습니다. 타석에서는 홈런을 치고 마운드에서는 강속구를 던지는 모습이 이어지면서 민주홍이라는 이름이 고교야구 관계자들에게 강하게 각인되는 계기가 됐습니다. 단순한 이벤트성 활약이 아니라 투수와 야수 양쪽에서 자신의 운동능력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상당히 인상적인 장면이었습니다.


이러한 모습 때문에 민주홍에게는 자연스럽게 '설악고 오타니'라는 별칭도 따라붙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두 선수의 경력이나 수준을 단순히 비교할 수는 없지만, 투수와 타자 양쪽에서 자신의 능력을 보여주는 선수라는 점에서 붙은 표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민주홍에게 투타 겸업은 처음부터 계획된 거대한 목표라기보다는 팀의 상황과 자신의 재능이 맞물리면서 자연스럽게 만들어진 선택에 가까웠습니다.
당초 민주홍은 투수에 집중할 계획이었습니다. 하지만 설악고의 팀 상황에서 야수가 부족한 문제가 생기자 윤형국 감독은 민주홍의 타격 능력을 다시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야수 경험이 있는 민주홍에게 다시 방망이를 쥐여줬고, 그 선택은 좋은 결과로 이어졌습니다. 첫 타석부터 장타를 만들어내면서 타격 능력을 증명했고, 이후 투수뿐만 아니라 타자로서도 팀에 도움을 주는 선수로 자리 잡았습니다. 투수와 타자라는 두 가지 역할을 동시에 수행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체력과 집중력이 필요하지만, 민주홍은 오히려 자신의 다양한 경험을 경기력으로 연결하고 있습니다.
민주홍의 장점은 단순히 공이 빠르다는 데만 있지 않습니다. 물론 147km까지 기록한 직구는 충분히 눈길을 끄는 무기입니다. 하지만 경기에서 더욱 주목해야 할 부분은 직구와 커브의 조합입니다. 직구로 스트라이크존을 공격하면서 타자의 타이밍을 빼앗고, 커브를 활용해 속도 차이를 만드는 방식으로 타자를 상대합니다. 여기에 야수로 뛰었던 경험을 통해 타자의 입장에서 투수를 바라보는 감각을 어느 정도 갖고 있다는 점도 앞으로 투수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민주홍에게는 한 번의 부상을 극복해본 경험이 있습니다. 토미존 수술 이후 긴 재활을 거쳤고, 1년이라는 시간을 다시 투자했습니다. 수술 이전과 이후의 몸 상태가 같을 수 없기 때문에 재활 과정에서 자신의 몸을 이해하는 법을 배웠을 것이고, 훈련을 대하는 태도 역시 달라졌을 가능성이 큽니다. 부상 이후 다시 마운드에 올라 44이닝과 728구를 소화했다는 기록은 그가 경기에서 자신의 몸 상태를 확인하며 한 단계씩 올라오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2026년 시즌을 준비하는 과정에서도 민주홍은 상당한 노력을 기울였다고 전해집니다. 설악고 선수단과 함께 이른 시간부터 체력훈련을 진행하며 몸을 만들었고, 순발력과 경기 체력을 높이기 위한 훈련에도 집중했습니다. 특히 스토브리그 동안에는 변화구의 각도와 제구력을 다듬는 데 많은 시간을 투자했다고 합니다. 강한 공을 던지는 것만으로는 고교야구에서 상대 타자들을 계속해서 상대하기 어렵기 때문에, 자신의 투구 레퍼토리를 얼마나 정교하게 만드는지가 중요합니다. 민주홍 역시 그 부분을 잘 알고 자신의 장점을 더욱 발전시키는 데 집중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 결과는 시즌 경기에서 조금씩 나타났습니다. 2026 주말리그 전반기 강원권 경기에서는 선발로 마운드에 올라 5⅔이닝 동안 13개의 탈삼진을 기록하며 1실점 호투를 펼쳐 승리투수가 됐습니다. 한 경기에서 13개의 탈삼진을 기록했다는 것은 민주홍의 구위와 탈삼진 능력을 보여주는 장면이었습니다. 오랜 재활을 마치고 다시 투수로 자리 잡아가는 과정에서 이러한 경기를 만들어냈다는 점 역시 의미가 큽니다.


민주홍의 이야기가 특별하게 느껴지는 이유는 단순히 기록 때문만은 아닙니다. 초등학교 시절 야구를 시작했다가 잠시 멀어졌고, 중학교에서 다시 야구를 시작해 엘리트 무대에 진입했습니다. 경기항공고에서는 내야수로 뛰었지만 부상으로 인해 다시 한번 멈춰야 했고, 토미존 수술과 유급을 거쳐 설악고로 이동했습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투수로 전향해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했습니다. 여기에 다시 타격까지 더해지면서 지금의 독특한 선수 유형이 만들어졌습니다.
어쩌면 민주홍의 가장 큰 경쟁력은 이런 굴곡을 직접 경험했다는 점인지도 모릅니다. 순조롭게 성장하던 선수에게 갑자기 찾아온 부상은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야구를 멈추게 합니다. 하지만 민주홍은 그 시간을 견디고 다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단순히 이전의 모습으로 돌아오는 데 만족하지 않고 투수라는 새로운 역할을 받아들였습니다. 자신의 야구를 처음부터 다시 만들어야 했던 과정이 오히려 지금의 민주홍을 더욱 단단하게 만든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2027년 KBO 신인드래프트를 앞두고 민주홍에게 관심이 모이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입니다. 이미 수술 이후 경기에서 자신의 몸이 다시 긴 이닝을 견딜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고, 직구 최고 구속 147km라는 가능성도 보여줬습니다. 여기에 44이닝 동안 75개의 탈삼진을 기록한 기록까지 더해지면서 투수로서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물론 프로에 입단한 뒤에는 지금보다 더 높은 수준의 경쟁을 이겨내야 하고, 변화구와 제구력을 한층 더 발전시켜야 합니다. 하지만 아직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이 남아 있는 선수라는 점에서 앞으로의 발전을 지켜볼 만합니다.


특히 민주홍은 1년 유급을 선택하면서 또래보다 조금 다른 경로를 걷게 됐습니다. 하지만 그 시간은 결코 의미 없는 공백이 아니었습니다. 부상을 치료하고 몸을 다시 만들었으며, 투수라는 새로운 포지션을 익히는 데 활용했습니다. 이제는 오히려 신체적으로 더 단단해졌고, 경기 경험까지 쌓으면서 자신의 야구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한 길만 걸어온 선수와는 또 다른 경험이 민주홍의 야구 속에 녹아 있는 것입니다.
설악고라는 팀에서 민주홍이 차지하는 비중 역시 상당합니다. 상대적으로 많은 관심을 받는 강호가 아닌 팀에서 에이스 역할을 맡아 마운드를 책임지고 있다는 점은 그 자체로 의미가 있습니다. 팀의 승리를 위해 선발투수로 긴 이닝을 던지고, 필요하다면 타자로도 경기에 나서는 그의 모습은 설악고 선수단에게도 큰 힘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자신의 플레이 하나하나로 팀을 알리고 있다는 점에서 민주홍의 존재감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민주홍에게 가장 중요한 과제는 건강한 몸을 유지하면서 투수로서 자신의 완성도를 높이는 것입니다. 직구의 위력을 유지하는 동시에 커브와 변화구의 제구력을 더욱 정교하게 만들고, 다양한 카운트에서 타자를 상대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다면 선발투수로서의 가치도 더욱 높아질 수 있습니다. 또한 투타 겸업이라는 특별한 장점을 어떻게 활용할지도 관심거리입니다. 프로 진출 이후에는 구단의 육성 방향에 따라 투수에 집중할 수도 있고, 타격 능력을 함께 발전시킬 수도 있습니다.
현재까지 보여준 모습만 놓고 보면 민주홍은 단순히 '부상에서 돌아온 투수'라고 표현하기에는 보여준 것이 많은 선수입니다. 147km의 직구를 던질 수 있는 힘, 경기에서 많은 탈삼진을 만들어내는 구위, 커브를 활용하는 변화구 능력, 그리고 야수로 뛰었던 경험에서 나오는 타격 능력까지 다양한 요소를 갖추고 있습니다. 물론 앞으로 더 높은 수준의 무대에서 자신의 능력을 증명해야 하지만, 고교 마지막 시즌에 자신이 어떤 선수인지 확실하게 보여주고 있다는 점은 분명합니다.


민주홍의 야구 인생을 돌아보면 여러 번의 갈림길이 있었습니다. 야구를 잠시 내려놓았던 시기도 있었고, 다시 시작하면서 내야수로 새로운 길을 걸었습니다. 팔꿈치 부상이라는 큰 시련을 겪었고, 수술과 유급을 선택했습니다. 그리고 설악고에서 투수로 전향하며 또 다른 야구를 시작했습니다. 여기에 다시 타석에 들어서면서 투타를 모두 소화하는 선수로 자신의 영역을 넓혔습니다. 하나의 길만 따라온 선수와 비교하면 오히려 훨씬 다양한 경험을 거쳐 지금의 자리에 도착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2027년 신인드래프트는 민주홍에게 또 하나의 새로운 출발점이 될 수 있습니다. 어느 구단이 그를 선택할지는 아직 알 수 없지만, 프로 무대에서 자신의 공을 던질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면 지금까지의 경험이 큰 자산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수술과 재활을 경험한 선수인 만큼 몸 관리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을 것이며, 야수와 투수를 모두 경험했다는 점도 야구를 바라보는 시야를 넓혀줬을 것입니다.
고교야구에는 매년 수많은 선수들이 등장하지만 모든 선수가 자신만의 이야기를 갖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민주홍에게는 부상과 재활, 포지션 전환, 투타 겸업이라는 여러 장면이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포기하지 않고 다시 마운드에 올라 자신의 공을 던졌다는 사실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한때 팔꿈치 수술로 멈춰야 했던 선수가 이제는 설악고의 에이스로 팀의 승리를 책임지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응원할 이유가 있습니다.
이제 민주홍에게 남은 것은 자신의 야구를 더 높은 무대에서 증명하는 일입니다. 지금의 직구를 더욱 날카롭게 만들고, 커브와 변화구를 다듬으며, 긴 시즌을 버틸 수 있는 체력을 유지한다면 앞으로 더 많은 가능성을 보여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타자로서 보여준 과감한 스윙과 장타 능력까지 자신의 무기로 발전시킨다면 그만의 독특한 선수 가치도 더욱 커질 수 있습니다.
토미존 수술이라는 큰 고비를 지나 다시 마운드에 올라선 민주홍은 이제 더 이상 재활을 마친 선수에 머물지 않습니다. 설악고의 마운드를 책임지는 선수로 성장했고, 중요한 경기에서 탈삼진을 만들어내며 팀에 승리를 안기는 에이스로 자신의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여기에 타석에서도 거침없는 스윙을 보여주며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2027년 신인드래프트를 앞둔 지금, 민주홍의 다음 행보가 주목되는 이유입니다. 어느 팀의 유니폼을 입게 될지, 프로에서는 투수에 집중하게 될지 아니면 투타 겸업의 가능성을 이어가게 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민주홍에게는 이미 한 번의 큰 시련을 이겨낸 경험이 있고, 그 과정에서 자신의 야구를 새롭게 만들어낸 힘이 있다는 점입니다.


긴 시간을 돌아 설악고의 마운드에 도착한 민주홍이 이제는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부상으로 멈췄던 시간이 있었기에 지금 던지는 한 구 한 구가 더욱 소중할 것입니다. 빠른 공을 미트에 꽂아 넣고, 날카로운 커브로 타자의 방망이를 이끌어내며, 필요하다면 타석에서도 팀을 위해 힘을 보태는 그의 야구가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이어질지 기대됩니다. 설악고에서 자신의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민주홍이 건강하게 시즌을 마무리하고, 프로라는 새로운 무대에서도 자신만의 야구를 씩씩하게 펼쳐나가기를 응원합니다. 긴 재활의 시간을 지나 다시 찾은 마운드에서 보여줄 민주홍의 다음 장면을 기다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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