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현욱 나이|프로필 고향 키|출연작 영화 드라마 문무|가족 결혼|

처음에는 배우가 되고 싶어서가 아니라 그저 TV에 나오는 사람이 신기하다는 호기심에서 연기를 시작한 배우가 있습니다. 경기도 이천에서 서울까지 오가며 연기학원을 다녔던 소년은 어느덧 다양한 작품 속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보여주는 배우 이현욱으로 성장했습니다. 무대와 단편영화에서 차근차근 연기 내공을 쌓은 그는 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며 선과 악을 넘나드는 다채로운 캐릭터를 자신만의 색깔로 표현해왔습니다. 특히 《타인은 지옥이다》와 《마인》 등에서 보여준 서늘하고 묘한 분위기의 연기는 많은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반면 로맨스와 코미디, 휴먼 드라마에서는 전혀 다른 얼굴을 보여주며 한 가지 이미지에 머무르지 않는 배우라는 평가를 받아왔습니다. 최근에는 《원경》에서 태종 이방원을 맡아 역사적 인물의 복잡한 내면을 섬세하게 표현했으며, 2026년에는 《문무》와 《몽유도원도》를 통해 또 한 번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고 전해집니다. 오늘은 호기심으로 시작한 연기가 삶이 된 배우 이현욱이 어떤 과정을 거쳐 지금의 자리까지 오게 됐는지, 그의 작품과 연기 인생을 차근차근 살펴보겠습니다.
◇ 이름
이현욱 (李玹旭)
◇ 생년월일
1985년 6월 17일
◇ 나이
41세 (2026년 기준)


◇ 국적
대한민국
◇ 본관
공개되지 않음
◇ 고향
경기도 이천시
◇ 현 거주지 / 집
공개되지 않음


◇ 신체
키
180cm
몸무게
70kg
혈액형
O형
◇ 가족 관계 / 집안
부모님
아버지
어머니
형제자매
누나 1명
배우자 / 부인 / 아내
미혼 (결혼 안함)
◇ 학력
안양예술고등학교 (연극영화과 / 졸업)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연기과 / 예술사)


◇ 종교
공개되지 않음
◇ 병역 / 군대
경찰청 의무경찰 수경 만기전역
◇ 소속사
길스토리이엔티
◇ 개인 SNS


◇ 유튜브 채널 / 구독자 수
유튜브 미운영
◇ 데뷔
2010년 영화 “가시심장”
◇ 주요 출연작 / 작품 (필모그래피)
드라마
2014년 쓰리 데이즈 - 김도진 오른팔 역
2014년 사랑만 할래 - 최유빈 역
2016년 미세스 캅 2 - 미제팀 형사 역
2017년 FAKE 페이크 - 김근호 역
2019년 타인은 지옥이다 - 유기혁 역
2020년 모범형사 - 박건호 역
2020년 써치 - 이준성 역
2021년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 - 이재신 역
2021년 마인:MINE - 한지용 역
2022년 블랙의 신부 - 이형주 역
2023년 도적: 칼의 소리 - 이광일 역
2023년 샤크: 더 스톰 - 현우용 역
2025년 원경 - 이방원 역
2025년 원경: 단오의 인연 - 이방원 역
2025년 샤크: 더 스톰 - 현우용 역
2026년 골드랜드 - 이도경 역
2026년 문무 - 문무왕 역
영화
2011년 어깨나사
2014년 표적 - 조상우 형사 역
2016년 섬. 사라진 사람들 - 석훈 역
2020년 해치지않아 - 민철현 역
2020년 살아있다 - 상철 역
2021년 샤크: 더 비기닝 - 현우용 역
2022년 경관의 피 - 김사장 역
2024년 설계자 – 월천
2026년 아버지의 집밥 – 의사 역
2026년 몽유도원도 – 안견 역
연극
2015년 트루웨스트 - 오스틴 역
2016년 트루웨스트 리턴즈 - 오스틴 역
2016년 올드위키드송 - 스티븐 호프만 역
2017년 유도소년 - 민욱 역
2018년 톡톡 - 밥 역
2019년 프라이드 - 올리버 역
◇ 주요 수상
2012년 제10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단편의 얼굴상
2016년 SACA 최고의 연극배우 남우 신인상
2021년 제9회 대한민국 예술문화인대상 드라마 배우 부문
2025년 제16회 코리아 드라마 어워즈 남자 우수연기상


◇ 배우 이현욱 소개
배우 이현욱은 작품마다 전혀 다른 얼굴을 보여주며 자신만의 연기 세계를 넓혀가고 있는 대한민국의 배우입니다. 1985년 경기도 이천에서 태어난 그는 처음부터 배우를 꿈꾸었던 사람은 아니었다고 합니다. 우연한 호기심으로 연기학원을 찾아갔던 경험이 인생의 방향을 바꾸는 계기가 됐고, 이후 무대와 단편영화, 드라마와 영화를 오가며 차근차근 자신의 연기 경력을 쌓아왔습니다. 특히 선과 악을 단순하게 구분하기 어려운 인물이나 겉으로는 평범해 보이지만 어딘가 서늘한 분위기를 가진 캐릭터를 표현하는 데 강점을 보여왔습니다. 하지만 이현욱의 연기 인생을 단순히 악역을 잘 소화하는 배우라고만 설명하기에는 그의 필모그래피가 상당히 다채롭습니다. 코미디와 로맨스, 스릴러, 액션, 사극은 물론 연극 무대에서도 폭넓은 캐릭터를 맡으며 자신이 가진 표현의 영역을 꾸준히 넓혀왔습니다. 최근에는 드라마 《원경》에서 태종 이방원을 연기하며 사극 배우로서의 가능성까지 보여줬고, 2026년에는 대하드라마 《문무》와 영화 《몽유도원도》를 통해 또 다른 변신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해집니다. 오늘은 호기심으로 시작한 연기가 어느덧 자신의 삶이 된 배우 이현욱의 성장 과정과 주요 작품, 그리고 앞으로의 행보를 차근차근 살펴보겠습니다.
이현욱이 배우의 길에 들어서게 된 계기는 상당히 독특합니다. 처음부터 배우가 되고 싶어서 연기학원을 찾아간 것이 아니었다고 합니다. 중학교 1학년 무렵 어머니 친구의 아들이 엑스트라로 활동하면서 TV 프로그램에 출연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가까운 사람이 실제 방송에 등장한다는 것이 신기하게 느껴졌다고 합니다. 《순풍산부인과》와 《TV는 사랑을 싣고》 등에 출연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자신도 직접 경험해보고 싶다는 호기심이 생겼고, 결국 그 형이 다니던 연기학원을 찾아가게 됐다고 합니다. 궁금한 것이 있으면 직접 해봐야 직성이 풀리는 자신의 성격과도 잘 맞았던 셈입니다. 문제는 당시 이현욱이 살고 있던 곳이 경기도 이천이었다는 점입니다. 서울에 있는 연기학원까지 오가며 연기를 배웠고 처음에는 가족의 반대도 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할머니가 몰래 연기학원에 보내주셨고, 예술고등학교에 진학하겠다는 약속까지 하면서 연기를 계속 배웠습니다. 결국 그는 자신의 약속을 지켰고 배우를 향한 첫걸음을 내딛게 됐습니다.
연기를 하면 할수록 이현욱은 점점 그 매력에 빠져들었다고 합니다. 단순한 호기심으로 시작했지만 여러 인물을 표현하고 다른 사람의 삶을 경험하는 과정에서 연기 자체가 주는 즐거움과 희열을 느끼게 됐다고 합니다.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진학한 이후에도 크고 작은 무대에 꾸준히 오르며 배우로서 기본기를 다졌습니다. 영화 《가시심장》과 《귀휴》, 《낙타자리》 등에 출연했고 연극 《이》, 《서푼짜리 오페라》, 《붉은 악마》 등 다양한 무대에서 연기 경험을 쌓았습니다. 당시에는 지금처럼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배우는 아니었지만, 작은 작품과 무대를 가리지 않고 경험을 쌓으면서 자신에게 맞는 연기 방법을 찾아갔습니다.


배우라는 직업에 대한 고민이 없었던 것은 아닙니다. 오랜 시간 한 길을 걸어오면서 자신이 혹시 자신의 욕심 때문에 이 길을 계속 붙잡고 있는 것은 아닌지 고민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작품을 기다리는 시간이 길어지거나 기대했던 기회가 찾아오지 않을 때 좌절하기도 했고 주변 사람들에게 고민을 털어놓으며 답을 찾으려 했다고 합니다. 그런 그에게 의미 있는 전환점이 된 작품이 바로 단편영화 《어깨나사》였습니다. 첫사랑의 기억을 어깨에 박힌 두 개의 나사로 간직하게 된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이현욱은 극중 킥복싱 선수로 등장해 이별의 아픔을 표현했습니다. 이 작품으로 제10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았고, 작품과 연기 모두에서 주목받으며 자신에게 큰 위로가 됐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오랜 고민 속에서 자신이 걸어온 길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던 순간이었던 셈입니다.
이후 이현욱은 드라마와 영화로 활동 영역을 넓혀갔습니다. 2014년 SBS 드라마 《쓰리 데이즈》에서는 킬러 역할로 등장해 날카로운 눈빛과 차가운 분위기를 보여줬습니다. 처음에는 비교적 짧은 등장으로 시작했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기면서 극의 진행에 따라 분량도 늘어났다고 합니다. 손현주 등 쟁쟁한 배우들과 함께 연기하면서 현장에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던 작품이라고 회상하기도 했습니다. 같은 해 SBS 일일드라마 《사랑만 할래》에서는 정형외과 의사 최유빈 역을 맡아 전작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쓰리 데이즈》에서 차갑고 위협적인 캐릭터를 연기했다면 이번에는 의사라는 직업을 가진 인물을 통해 보다 현실적인 연기를 선보였습니다. 두 작품은 이현욱에게 본격적인 드라마 현장을 경험하게 해준 중요한 작품으로 남게 됐습니다.
영화에서도 조금씩 자신의 존재감을 키워갔습니다. 2014년 영화 《표적》을 통해 상업영화에 본격적으로 이름을 올렸으며 조상우 형사 역을 맡았습니다. 이후 《섬. 사라진 사람들》에서는 석훈 역을, 《해치지않아》에서는 민철현 역을, 《#살아있다》에서는 상철 역을 맡아 영화마다 다른 캐릭터를 보여줬습니다. 특히 《#살아있다》에서는 통제 불능 상태가 된 도시에서 주인공 준우가 처음 마주하는 인물인 상철을 연기해 짧은 등장만으로도 강한 긴장감을 만들어냈습니다. 이현욱 특유의 의미심장한 표정과 상대를 압박하는 듯한 분위기가 작품의 긴장감을 높이는 데 효과적으로 활용됐습니다.


이현욱의 연기 경력에서 빼놓을 수 없는 또 하나의 영역은 연극입니다. 2015년 《트루웨스트》에서는 시나리오 작가 오스틴을 맡았습니다. 겉으로는 반듯하고 안정적인 삶을 살아가는 것처럼 보이지만 자신의 평범한 삶에 대한 콤플렉스를 가진 인물이었습니다. 형 리와 마주하면서 감춰두었던 욕망과 열등감이 드러나는 복잡한 캐릭터였고, 이현욱은 상대 배우에 따라 조금씩 다른 오스틴을 보여주며 인물의 다양한 감정을 표현했습니다. 2016년 《트루웨스트 리턴즈》에서도 오스틴을 맡았고, 같은 해 《올드 위키드 송》에서는 천재적인 재능을 가진 피아니스트 스티븐 호프만을 연기했습니다. 까칠하고 거만해 보이지만 내면에는 유약한 면을 가진 청년의 모습을 섬세하게 표현했습니다. 자신과 닮은 부분이 많아 연기하면서 오히려 불편한 느낌까지 들었다고 밝힐 만큼 캐릭터에 깊이 몰입했던 작품이었습니다.
2017년 웹드라마 《FAKE》에서는 더욱 흥미로운 도전을 했습니다. 열혈 형사 김근호와 그의 동생 김근배라는 서로 다른 성격의 인물을 연기하며 두 캐릭터의 차이를 표정과 말투, 분위기로 구분했습니다. 동생을 걱정하고 챙기는 김근호의 따뜻한 모습과 형의 죽음 이후 굳은 의지로 진실을 찾아가는 김근배의 모습을 전혀 다른 색깔로 표현했습니다. 이 작품은 이현욱이 단순히 하나의 이미지에 머무르지 않고 여러 인물을 동시에 소화할 수 있는 배우라는 것을 보여준 사례로 볼 수 있습니다.
2018년 연극 《톡톡》에서는 대칭 집착증을 가진 밥 역을 맡았습니다. 모든 것에서 좌우 대칭을 맞춰야 마음이 편해지는 캐릭터로, 외형적인 특징부터 행동 하나하나까지 상당히 독특한 인물이었습니다. 이현욱은 캐릭터의 코믹한 면을 살리면서도 작품이 다루는 질환을 희화화하거나 왜곡하지 않기 위해 조심스럽게 접근했다고 합니다. 이러한 태도는 배우가 단순히 웃음을 만들어내는 데 그치지 않고 자신이 맡은 인물과 작품이 관객에게 어떤 의미로 전달될지 고민하고 있었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2019년 OCN 드라마 《타인은 지옥이다》는 이현욱의 이름을 대중에게 강하게 각인시킨 작품 가운데 하나입니다. 유기혁이라는 인물을 맡은 그는 겉으로는 깔끔하고 젠틀한 모습을 하고 있지만 행동과 분위기에서 설명하기 어려운 불안감을 만들어냈습니다. 대놓고 악한 모습을 드러내기보다는 오히려 평범하고 친절한 얼굴을 유지했기 때문에 캐릭터가 더욱 섬뜩하게 느껴졌습니다. 이현욱 역시 평범한 모습이 오히려 더 무서울 수 있다고 생각해 젠틀함을 기본으로 가져갔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작품을 통해 그는 선명한 악역보다 오히려 속을 알 수 없는 인물을 표현할 때 더욱 강한 힘을 발휘하는 배우라는 평가를 받게 됐습니다.


이후에도 이현욱은 다양한 장르를 오가며 연기 변신을 이어갔습니다. JTBC 《모범형사》에서는 박건호 역으로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만들어냈고, 특별출연에 가까운 분량에도 강렬한 존재감을 남겼습니다. 이어 OCN 《써치》에서는 이전 작품들과 달리 정의롭고 소신 있는 이준성 역을 맡았습니다. 비인간적인 인물을 주로 연기했던 자신에게 새로운 도전이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악역과 냉정한 인물에 익숙했던 배우가 인간적인 매력을 가진 캐릭터를 연기하면서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가는 과정이었습니다.
2021년에는 JTBC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에서 화장품 회사 마케팅팀장 이재신 역을 맡아 로맨스 장르에도 도전했습니다. 회사에서는 성공을 위해 냉정하게 움직이는 인물이지만 사랑하는 사람 앞에서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캐릭터였습니다. 이현욱은 이재신의 복잡한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단순히 미워할 수만은 없는 인물을 만들어냈습니다. 같은 해 tvN 《마인》에서는 한지용 역을 맡아 다시 한번 강렬한 악역 연기를 보여줬습니다. 다정하고 부드러운 남편의 얼굴에서 점차 본색을 드러내는 인물의 이중성을 표현하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특히 한지용의 악행을 과장된 표정으로 표현하기보다는 자신에게는 당연한 행동이라는 듯 담담하게 연기한 것이 오히려 캐릭터의 섬뜩함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2022년 넷플릭스 《블랙의 신부》에서는 이형주 역을 맡았습니다. 앞선 《마인》과 마찬가지로 상류층 남성을 연기했지만 이번에는 보다 부드럽고 일상적인 모습을 보여주면서 기존 이미지에서 벗어나려는 시도를 했습니다. 이처럼 비슷해 보일 수 있는 캐릭터 안에서도 조금씩 다른 색깔을 만들어내는 것이 이현욱 연기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023년에는 넷플릭스 《도적: 칼의 소리》에서 이광일 역을 맡아 시대극과 액션 장르에서도 존재감을 보여줬고, 《샤크: 더 스톰》에서는 현우용 역을 연기했습니다. 이미 전작인 《샤크: 더 비기닝》에서도 현우용 역으로 특별출연했던 만큼 캐릭터의 연속성을 이어갔습니다. 서로 다른 시대와 장르의 작품을 오가면서도 특유의 단단한 표정과 낮은 톤의 목소리를 활용해 캐릭터에 무게감을 더했습니다.


그리고 2025년에는 이현욱의 필모그래피에서 또 하나의 중요한 작품이 등장했습니다. 바로 tvN과 티빙을 통해 선보인 《원경》입니다. 이 작품에서 그는 조선의 태종 이방원 역을 맡았습니다. 역사적으로 잘 알려진 실존 인물을 연기해야 하는 만큼 부담도 상당했을 것으로 보이지만, 이현욱은 젊은 시절의 이방원부터 왕권을 확립해가는 군주, 그리고 가족과 정치 사이에서 고뇌하는 인물까지 폭넓은 감정을 표현했습니다. 특히 원경왕후와의 관계에서는 사랑과 갈등, 열등감과 질투, 정치적인 긴장감이 복잡하게 얽혀 있었는데 이를 단순한 부부 갈등으로 표현하지 않고 한 인간과 한 군주가 동시에 느끼는 감정으로 풀어냈습니다.
《원경》에서 보여준 사극 연기는 이현욱에게도 새로운 경험이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한 실존인물을 연기하면서 배우로서뿐 아니라 개인적으로도 많은 것을 배우게 됐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역사적 인물의 말투와 행동을 재현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 인물이 어떤 고민을 했을지 상상하며 캐릭터를 만들어갔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도전이었습니다. 이 작품을 통해 이현욱은 현대극의 서늘한 이미지뿐 아니라 사극에서도 안정적인 존재감을 보여줄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습니다.
2026년에는 또 다른 사극 작품인 KBS2 대하드라마 《문무》에서 김법민, 즉 문무왕 역을 맡아 첫 대하드라마 주연에 도전한다고 전해집니다. 《문무》는 신라가 고구려와 백제, 당나라라는 강대 세력과 맞서며 삼한 통합이라는 역사적 흐름을 그리는 작품입니다. 이현욱이 맡은 김법민은 김춘추의 장남이자 김유신의 외조카로, 훗날 문무왕이 되는 인물입니다. 이미 《원경》을 통해 사극의 매력을 경험한 이현욱에게는 다시 한번 역사적 인물을 연기할 수 있는 중요한 작품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첫 대하드라마 주연이라는 점에서도 그에게 새로운 도전입니다. 작품을 준비하면서 감독과 선배 배우들과 함께 역사 공부를 하고 있으며, 과거의 작품이 가진 장점과 새로운 표현 방식을 함께 고민하고 있다고 전해집니다.
영화에서도 새로운 모습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장훈 감독의 영화 《몽유도원도》에서는 조선을 대표하는 화가 안견 역을 맡는다고 전해집니다. 김남길이 수양, 박보검이 안평을 연기하는 가운데 이현욱은 안평의 예술적 동반자이자 친구이며 《몽유도원도》를 그린 화가 안견으로 등장합니다. 지금까지 주로 냉철하거나 강렬한 캐릭터를 통해 관객을 압도했던 이현욱이 이번에는 예술가의 시선과 내면을 표현해야 하는 만큼 또 다른 연기 변신이 기대되는 작품입니다. 권력과 욕망이 충돌하는 역사적 상황 속에서 자신의 예술적 신념을 지키는 인물을 어떻게 표현할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이현욱의 연기 인생을 돌아보면 처음부터 화려한 주목을 받은 배우는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작은 무대와 단편영화에서 시작해 한 작품씩 경험을 쌓으며 자신의 자리를 만들어왔습니다. 배우가 될 생각이 없었던 어린 시절의 호기심이 출발점이었고, 그 호기심이 연기에 대한 열정으로 이어졌습니다. 이후 수많은 작품을 거치면서 때로는 좌절하고 자신의 선택을 고민하기도 했지만 결국 다시 연기를 선택했습니다. 《어깨나사》를 통해 받은 수상은 그런 고민의 시기에 큰 위로가 됐고, 이후 《쓰리 데이즈》와 《타인은 지옥이다》, 《마인》 등을 거치며 대중에게 자신의 이름을 확실하게 알렸습니다.
무엇보다 이현욱의 장점은 한 가지 이미지에 안주하지 않는다는 데 있습니다. 서늘한 악역을 잘 소화하는 배우라는 평가를 받으면서도 로맨스에서는 복잡한 감정의 남자를 연기했고, 《써치》에서는 정의로운 인물을, 연극에서는 코믹하고 독특한 인물을 보여줬습니다. 《원경》에서는 역사적 인물인 태종 이방원을 통해 인간적인 고뇌와 왕으로서의 냉철함을 동시에 표현했습니다. 이제는 《문무》의 문무왕과 《몽유도원도》의 안견까지 맡으면서 시대와 성격이 다른 인물들을 계속해서 자신의 방식으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배우에게 다양한 역할을 맡는다는 것은 단순히 출연 작품의 숫자를 늘리는 것과는 다른 의미가 있습니다. 매 작품마다 새로운 인물의 삶을 이해하고 그 사람의 감정과 행동에 이유를 만들어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현욱은 그동안 자신이 가진 강한 인상을 장점으로 활용하면서도 그 이미지에 갇히지 않기 위해 끊임없이 다른 캐릭터에 도전해왔습니다. 그래서 그의 필모그래피를 살펴보면 비슷한 얼굴을 하고 있어도 작품마다 조금씩 다른 결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의 행보도 기대할 만합니다. 2026년에는 대하드라마 주연과 역사영화 출연을 통해 사극 배우로서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특히 《원경》에서 보여준 이방원에 이어 《문무》에서 문무왕이라는 또 다른 역사적 인물을 연기한다는 점은 흥미로운 부분입니다. 같은 사극이라고 하더라도 인물의 시대와 성격, 정치적 상황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이현욱이 이를 어떤 방식으로 차별화할지 지켜보는 재미가 있을 것입니다.
처음에는 그저 TV에 나오는 것이 신기해서 시작했던 연기가 어느덧 이현욱의 삶에서 가장 중요한 일이 됐습니다. 이천에서 서울까지 오가며 연기학원을 다녔던 소년은 수많은 무대와 작품을 거쳐 이제는 대형 드라마의 주연을 맡는 배우로 성장했습니다. 그 과정에는 성공만 있었던 것이 아니라 고민과 좌절, 기다림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시간을 견디며 한 작품씩 자신의 연기 영역을 넓혀왔기에 지금의 이현욱이 만들어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도 이현욱이 특정한 이미지에 머무르지 않고 다양한 인물에 도전하는 배우로 계속 성장하기를 기대해봅니다. 차가운 눈빛 속에 숨겨진 섬세한 감정부터 인간적인 따뜻함, 역사적 인물의 고뇌와 권력자의 냉정함까지 폭넓게 표현할 수 있는 배우인 만큼 앞으로 만나게 될 새로운 캐릭터 역시 기대하게 만듭니다. 오랜 시간 무대와 화면에서 자신의 길을 묵묵히 걸어온 배우 이현욱이 앞으로 어떤 작품으로 또 다른 얼굴을 보여줄지, 그리고 그가 만들어갈 새로운 연기 인생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관심 있게 지켜보고 싶습니다. 다양한 작품 속에서 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며 성장해온 배우인 만큼 앞으로도 좋은 작품과 멋진 연기로 더 많은 사랑을 받기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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