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 감독 프로필｜나이｜작품｜영화｜부인｜딸｜신작｜수상｜학력｜

박찬욱 감독 프로필｜나이｜작품｜영화｜부인｜딸｜신작｜수상｜학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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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 감독은 섬세한 연출력과 독창적인 미장센으로 한국은 물론 전 세계 영화 팬들의 주목을 받는 거장입니다. 1963년 서울에서 태어나 철학과 신문방송학을 전공한 그는 대학 시절 본 히치콕의 현기증을 계기로 영화감독의 길을 결심하게 됩니다. 데뷔 초기에는 흥행 실패와 좌절을 겪었지만, 특유의 끈기와 영화에 대한 열정으로 결국 자신만의 세계를 구축해 나갔습니다. 공동경비구역 JSA를 시작으로 올드보이, 박쥐, 아가씨, 헤어질 결심 등 굵직한 작품들을 통해 인간의 욕망, 복수, 사랑, 죄의식 등을 심도 깊게 탐구했습니다. 특히 칸 영화제에서의 연이은 수상은 그를 국제적 감독의 반열에 올려놓았습니다. 다양한 장르와 포맷을 넘나드는 실험정신 또한 그의 커리어를 더욱 풍부하게 만들었습니다. 오늘날 박찬욱은 ‘깐느 박’이라는 별명과 함께, 시대를 대표하는 영화감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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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박찬욱

 

❖ 생년월일

1963년 8월 23일

❖ 나이

61세 (2025년 기준)

 

❖ 고향

서울특별시

❖ 본관

반남 박씨

❖ 현 거주지 / 집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헤이리 예술마을

 

❖ 학력

서울 건국중학교 (졸업)

서울 영동고등학교 (졸업)

서울 서강대학교 문과대학 (철학 · 신문방송학 / 학사)

 

❖ 직업

영화 감독

❖ 병역

육군 상병 만기 전역

 

❖ 신체

키

169cm

혈액형

O형

 

❖ 가족관계

아버지

박돈서

어머니

심상구

남동생

박찬경

배우자 / 부인

김은희 (1990년 결혼)

딸

박서우 (1994년생)

❖ 종교

무교

 

❖ 개인 SNS

인스타그램

 

❖ 소속

모호필름 (대표)

❖ 소속 정당 / 당적

민주노동당 → 진보신당 → 무소속

 

❖ 영화 데뷔작

1992년 영화 “달은… 해가 꾸는 꿈”

 

❖ 주요 작품 / 영화

달은… 해가 꾸는 꿈

공동경비구역 JSA

올드보이

친절한 금자씨

싸이보그지만 괜찮아

박쥐

설국열차

헤어질 결심

어쩔수가없다

❖ 주요 수상

2000년 제21회 청룡영화상 감독상

2001년 제37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감독상

2001년 제38회 대종상영화제 최우수작품상

2003년 제24회 청룡영화상 감독상

2004년 제57회 칸 영화제 심사위원대상

2004년 제40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감독상

2007년 제57회 베를린 국제 영화제 알프레드 바우어상

2009년 제62회 칸 영화제 심사위원상

2011년 제61회 베를린 국제 영화제 황금곰상:단편영화상

2017년 제75회 칸 영화제 감독상

2022년 제75회 칸 영화제 감독상

2022년 제43회 청룡영화상 각본상/감독상

2023년 제59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감독상

2025년 제61회 백상예술대상 각본상

 

❖ 주요 훈장

은관문화훈장 (2022년 수훈)

보관문화훈장 (2004년 수훈)

 

❖ 저서 / 책

박찬욱의 몽타주

박찬욱의 오마주

❖ 박찬욱 감독 소개

박찬욱 감독은 1963년 8월 23일, 서울특별시에서 태어난 대한민국의 영화감독입니다. 2025년 기준으로 만 61세이며, 본관은 반남 박씨입니다. 그는 서강대학교 문과대학에서 철학과 신문방송학을 전공했으며, 대학 시절부터 영화에 대한 열정을 품고 있었습니다. 특히 대학교 3학년 겨울방학에 영화 동아리 ‘서강영화공동체’에서 본 앨프리드 히치콕의 명작 현기증(VERTIGO)은 그의 인생을 바꾸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 작품을 통해 박찬욱은 ‘영화감독이 되겠다’는 결심을 하게 됩니다.

 

이후 본격적으로 영화계에 발을 들인 그는 연출부로 활동하며 현장 경험을 쌓기 시작합니다. 처음으로 자신의 이름이 크레딧에 등장한 작품은 유영진 감독의 깜동으로, 조감독 역할을 맡으면서였습니다. 이어 곽재용 감독의 데뷔작 비 오는 날 수채화에서도 조감독으로 참여했고, 각본 역시 곽 감독과 공동으로 집필했습니다. 당시 곽재용 감독은 수원에서 비디오 가게를 운영하고 있었고, 박찬욱은 그곳 뒷방에서 함께 시나리오를 썼으며, 곽 감독이 비디오 배달을 나갈 때면 가게를 대신 봐주기도 했다고 합니다. 이런 과정 속에서 박찬욱은 점점 더 영화 작업에 몰입해갔고, 마침내 서른이라는 나이에 첫 장편 연출작 달은… 해가 꾸는 꿈으로 영화감독으로 데뷔하게 됩니다.

 

하지만 데뷔작은 기대만큼의 성과를 거두지 못했습니다. 가수 이승철을 주인공으로 내세웠음에도 불구하고, 흥행과 비평 모두에서 실패를 맛보았고, 박 감독은 이후 영화평론가로 한동안 활동하게 됩니다.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다양한 영화 관련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평론과 기고문을 쓰며 자신의 영화적 감각을 갈고닦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 시기의 박찬욱은 날카로운 비평으로도 주목받았고, 평론가 정성일로부터 “감독이 되지 않고 계속 평론가를 했다면 훨씬 더 잘했을 것”이라는 평가를 받을 정도였습니다.

 

1994년에는 평론집 영화 보기의 은밀한 매력 / 비디오드롬을 출간하며 영화광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았습니다. 비록 대중적인 베스트셀러는 아니었지만, 영화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과 예리한 분석으로 영화 애호가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이 책은 훗날 절판된 뒤 중고시장에서 고가에 거래되었으며, 박찬욱이 감독으로서 명성을 얻은 후 2005년에는 박찬욱의 오마주라는 제목으로 개정증보판이 출간되기도 했습니다. 그와 함께 산문집 박찬욱의 몽타주도 발간되어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리커버 판까지 출간될 정도로 꾸준한 인기를 누렸죠.

 

영화평론가로 활동하던 시절, 그는 ‘정은임의 영화음악’ 등 라디오 프로그램의 고정 게스트로도 활약했고, 잡지 ‘스크린’ 등 여러 매체에 기고도 꾸준히 했습니다. 이 시기에는 펄프 픽션을 홍보하러 내한한 쿠엔틴 타란티노와 인터뷰를 한 적도 있었으며, 2004년 칸 영화제에서 재회했을 때 타란티노가 박찬욱을 기억하며 반가워했다는 일화도 전해집니다.

 

흥행 실패를 경험한 두 번째 작품 3인조 이후로도 그는 오랜 기간 동안 시나리오 작업에 매진하며 인고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영화계에서는 ‘글 잘 쓰는 감독’으로 알려졌고, 박찬욱의 영화광적 성향은 그가 한때 운영했던 비디오 대여점 ‘영화마을’에서도 드러납니다. 친구이자 이후 한국 영화음악을 대표하게 되는 음악감독 조영욱과 함께 서울 화곡동에서 이 가게를 운영했는데, 박찬욱이 직접 수집한 희귀 비디오들이 비치돼 있어 ‘비디오광들의 시네마테크’라는 평가까지 받았습니다.

 

그렇게 영화계에서 묵묵히 준비해오던 그는 결국 공동경비구역 JSA로 대중성과 작품성을 모두 인정받으며 비로소 성공의 문을 열게 됩니다. 이후 복수는 나의 것, 올드보이, 친절한 금자씨로 이어지는 ‘복수 삼부작’을 통해 세계적인 주목을 받으며 박찬욱이라는 이름은 한국을 대표하는 감독으로 자리 잡습니다. 특히 올드보이는 칸 영화제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하며 국제 무대에서도 큰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이후에도 박찬욱은 국내외에서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갑니다. 박쥐, 스토커, 아가씨 등 다양한 장르와 스타일을 넘나드는 연출로 평가받았고, 2018년에는 BBC와 AMC가 공동 제작한 드라마 리틀 드러머 걸을 연출했습니다. 존 르 카레의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제작된 이 드라마는 플로렌스 퓨, 알렉산더 스카스가드, 마이클 섀넌이 출연했으며, 여러 유럽 국가를 배경으로 한 첩보극으로 또 다른 연출적 면모를 보여주었습니다.

 

2022년, 박찬욱은 영화 헤어질 결심으로 다시 한 번 칸 영화제에서 감독상을 수상하며 ‘깐느 박’이라는 별명을 더욱 공고히 합니다. 이 작품은 감정의 미묘함을 섬세하게 그려낸 멜로 스릴러로, 대중성과 예술성 모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2025년, 박찬욱은 신작 어쩔 수가 없다로 관객들에게 돌아옵니다. 이는 헤어질 결심 이후 3년 만의 영화로, 오랜 기간 구상해왔던 도널드 웨스트레이크의 소설 액스(The Ax)를 원작으로 한 작품입니다. 박찬욱은 과거 한 인터뷰에서 이 소설을 영화화하려 했지만, 2017년 투자 단계에서 무산되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그러나 결국 2025년 여름, 이 소설을 바탕으로 한 어쩔 수가 없다를 완성하게 됩니다.

 

영화는 모든 것을 이룬 듯했던 평범한 회사원 ‘만수’가 해고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가정을 지키기 위해 필사적으로 재취업을 시도하는 만수의 모습은 단순한 취업난의 이야기에서 나아가, 인간의 욕망과 도덕의 경계, 사회적 생존 본능을 깊이 있게 조명합니다. 9월 개봉을 앞두고 있는 이 작품은 박찬욱의 색다른 시도이자, 원숙해진 연출 세계를 보여줄 또 하나의 기대작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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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박찬욱은 데뷔 초의 실패와 시련을 딛고, 깊이 있는 영화 세계를 구축해 온 감독입니다. 그는 언제나 새로운 장르에 도전하며 자신만의 미학과 스타일을 관철해왔고, 한국을 넘어 세계 영화계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지켜가고 있습니다. 이제 그의 이름은 하나의 브랜드가 되었고, 그의 작품은 항상 기다림과 기대를 동반합니다. 박찬욱이라는 이름은 여전히 진화 중이며, 그의 영화는 앞으로도 수많은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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