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브레인 이성우 황현성 정우용 프로필｜멤버｜나이｜고향｜노래｜결혼｜

노브레인 이성우 황현성 정우용 프로필｜멤버｜나이｜고향｜노래｜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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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브레인은 1996년 서울에서 결성된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펑크 록 밴드입니다. 거칠고 직설적인 사운드와 에너지 넘치는 퍼포먼스로 인디 신을 넘어 대중들에게까지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홍대 클럽 '드럭'을 중심으로 활동을 시작하며 90년대 후반 한국 펑크 록의 부흥을 이끌었고, 특히 '조선 펑크'라는 독자적인 장르를 개척하며 한국적 정서를 담은 펑크 록을 선보였습니다. 사회 비판적인 메시지와 유쾌하고 해학적인 가사가 어우러져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2000년대 이후에는 방송 활동과 다양한 페스티벌 무대를 통해 펑크 록의 대중화에 기여하며 현재까지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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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멤버 구성, 나이, 고향 등 상세 정보

노브레인은 현재 3명의 멤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각 멤버의 자세한 정보는 아래와 같습니다.

◎ 이성우 (보컬)

1976년생 올해 나이 48세로 경상남도 마산 출신입니다. 팀의 프론트맨으로서 파워풀한 보컬과 압도적인 무대 매너를 자랑합니다. 거친 샤우팅과 능청스러운 연기는 노브레인 공연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유의 카리스마와 재치 있는 입담으로 팬들에게 '캡틴 이성우'로 불리기도 합니다. 밴드 결성 초기부터 현재까지 노브레인의 중심을 지키고 있는 핵심 멤버입니다. 올해 10월 결혼 예정입니다.

◎ 황현성 (드럼)

1978년생 올해 나이 46세로 서울 출신입니다. 노브레인의 묵직한 리듬을 책임지는 드러머입니다. 파워풀하고 정교한 드러밍은 밴드의 폭발적인 에너지를 더욱 극대화시킵니다. 

◎ 정우용 (베이스)

1982년생으로 올해 나이 42세로 서울 출신입니다. 팀의 막내로서 안정적인 베이스 연주로 밴드의 사운드에 단단함을 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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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 앨범 및 노래

노브레인은 수많은 앨범과 명곡들을 발표하며 한국 펑크 록 역사에 굵직한 발자취를 남겼습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주목할 만한 앨범과 노래들을 소개합니다.

◎ 주요 앨범

청춘 98

노브레인의 데뷔 EP 앨범으로, 인디 신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당시 사회상을 비판하는 메시지를 담은 가사와 날 것 그대로의 거친 사운드는 노브레인의 정체성을 확실히 보여주었습니다. '바다 사나이'와 '청춘 98' 등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청년폭도맹진가

한국 펑크 록의 기념비적인 앨범으로 평가받습니다. 당시 기성세대에 대한 저항과 젊은이들의 울분을 폭발적인 사운드로 표현했습니다. 이 앨범을 통해 노브레인은 '조선 펑크'라는 독자적인 장르를 확고히 했고, 밴드의 위상을 높였습니다.

 

HIGH TENSION

노브레인의 대표적인 라이브 앨범으로, 밴드의 폭발적인 에너지를 그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와 같은 감성적인 곡들도 수록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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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 노래

'말 달리자' 

노브레인을 대중에게 널리 알린 메가 히트곡입니다. 경쾌하고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말 달리자~ 말 달리자~'라는 반복적인 후렴구는 남녀노소 누구나 흥얼거리게 만들었습니다. 특히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거리 응원가로 사용되며 국민적인 인기를 얻었습니다.

 

'넌 내게 반했어' 

펑크 록의 신나는 리듬과 귀여운 가사가 어우러져 노브레인 특유의 유쾌한 매력을 보여줍니다.

 

'바다 사나이'

밴드 초기 대표곡으로, 강렬한 기타 리프와 이성우의 거친 보컬이 인상적인 곡입니다. 거침없이 달려 나가는 듯한 질주감은 펑크 록의 매력을 제대로 느낄 수 있게 합니다.

 

'미친 듯 놀자'

제목 그대로 신나게 놀고 싶은 마음을 담은 곡입니다. 공연장에서 떼창을 유발하며 팬들과 함께 호흡하는 노브레인 공연의 필수 레퍼토리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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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펑크 록 밴드 노브레인 소개

이성우는 경상남도 마산에서 태어나 음악에 대한 열정을 품고 자랐습니다. 뮤지션이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그는 서울로 무작정 상경하게 되었고, 홍대 인디 음악씬의 중심이었던 클럽 드럭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음악계에 첫발을 내딛게 됩니다. 클럽 드럭은 당시 수많은 젊은 음악인들이 모여 실험적인 공연을 펼치던 공간으로, 이성우에게는 하나의 음악 학교이자 무대였습니다.

 

그는 단순히 클럽에서 일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평소 갈고닦아온 보컬 실력을 바탕으로 직접 밴드 활동에 참여하게 됩니다. 언더그라운드 펑크씬에서 이미 두각을 나타내던 밴드 크라잉넛의 객원 보컬로 활동하면서 점차 자신의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습니다. 붉게 염색한 머리를 무스로 세운 파격적인 외모 덕분에 사람들 사이에서는 ‘불대갈’이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했습니다. 클럽 드럭의 운영자였던 이석문은 그를 가리켜 열정 넘치고 순진한 청년이었다고 회상합니다.

 

이성우는 클럽에서 인연을 맺은 차승우, 정재환, 황현성 등과 함께 1996년 10월 밴드 노브레인을 결성하게 됩니다. 차승우를 중심으로 고등학교 동창들로 구성된 멤버들 사이에 이성우가 보컬로 합류하면서 밴드는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게 됩니다. 결성 초기에는 클럽과 소규모 공연장을 중심으로 활동하며 점점 입소문을 타게 되었고, 1998년까지 왕성한 공연 활동을 이어갔습니다.

 

이후 멤버들은 클럽 드럭을 떠나 자신들만의 독립 레이블인 문화사기단을 설립하게 됩니다. 이들은 단순히 음악을 만드는 것을 넘어서 사회적 메시지를 담아내는 데에도 큰 관심을 가졌습니다. 대표적인 예로, 2000년 서태지의 컴백 당시 그의 행보를 비판하며 ‘서태지 안티 콘서트’를 열기도 했습니다. 이 공연은 상당한 논란을 일으켰으며, 서태지의 팬들 사이에서는 단순히 주목을 받기 위한 행위라는 비판이 뒤따르기도 했습니다.

 

2001년에는 일본의 대표적인 음악 페스티벌인 후지 록 페스티벌에 초청되어 공연을 하게 됩니다. 이 자리에서 이성우는 욱일기를 찢고 애국가를 부르며 일본의 역사 교과서 문제를 공개적으로 비판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였습니다. 이 장면은 국내 방송을 통해 보도되었고, 노브레인의 정체성과 소신을 다시 한번 각인시키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2002년에는 기타리스트 차승우가 탈퇴하게 되면서 밴드는 음악적 변화를 맞이하게 됩니다. 초기의 강렬한 정통 펑크 록 스타일에서 벗어나, 좀 더 대중적인 팝 펑크로 방향을 전환하게 됩니다. 그 결과로 3집 앨범에서는 이전처럼 청춘의 분노나 사회적 메시지를 직접적으로 담기보다는, 보다 부드럽고 감성적인 분위기의 곡들이 주를 이루게 됩니다. 이는 더 넓은 대중과 소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주었습니다.

 

3.5집에 수록된 ‘넌 내게 반했어’는 드라마 삽입곡으로 인기를 얻으며, 노브레인이 본격적으로 대중의 주목을 받는 계기가 됩니다. 이후로는 클럽 공연에 머물지 않고, 방송과 영화 등 다양한 매체에도 활발하게 진출하게 됩니다. 2006년에는 멤버 전원이 영화 라디오 스타에 출연하여 유쾌한 밴드 패러디 연기를 선보이며 화제를 모았고, 2009년에는 무한도전 올림픽대로 가요제에 출연하여 노홍철과 함께 돌브레인이라는 팀으로 참여하기도 했습니다.

 

2010년에는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 스타에 출연하여 대중과 좀 더 가까운 모습으로 다가갔고, 2011년에는 KBS의 음악 서바이벌 프로그램 TOP 밴드에서 코치로 참여하여 후배 밴드들을 지도하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노브레인은 점차 활동 범위를 넓혀가며, 다양한 방식으로 음악을 전하고 소통하는 밴드로 성장해갔습니다.

 

노브레인은 행사 무대에서도 큰 인기를 끌며, 연간 약 200회에 달하는 공연을 소화하는 다작 밴드로도 유명합니다. 대형 페스티벌뿐 아니라 지역 행사, 기업 행사, 공공기관 행사 등에서도 활발히 무대를 올리며 이름을 알렸고, 2018년에는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기원 행사에도 참여하여 국가적인 이벤트에도 함께 했습니다.

 

이성우는 수원 삼성 블루윙즈의 열렬한 팬으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수원의 대표 응원가 중 하나인 ‘나의 사랑 나의 수원’은 노브레인의 노래 ‘Little Baby’를 개사한 곡이며, 실제로 그는 수원 홈경기장 인근 문화공간에서 자주 공연을 하기도 합니다. 음악 외적으로도 한 분야에 깊이 애정을 갖고 활동하는 그의 진심 어린 모습은 팬들에게 또 다른 감동을 줍니다.

 

방송 출연과 관련해서는 나는 가수다와 오페라스타 등 여러 인기 프로그램에서 출연 제의가 들어왔지만, 이성우는 순위를 경쟁하는 형식이 자신과는 맞지 않는다며 출연을 고사했습니다. 윤도현이 나가수에 그를 추천하기도 했지만, 이성우는 밴드의 야생성과 자유로움을 지키고자 순위를 가리는 프로그램은 피하고 싶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다만 불후의 명곡 2에는 출연하여 자신들만의 개성과 에너지를 무대에서 펼쳤습니다.

 

2019년 8월 14일 방송된 라디오 스타에서는 과거 후지 록 페스티벌에서 욱일기를 찢고 애국가를 불렀던 당시의 이야기를 직접 전해주며 시청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단순한 공연을 넘어 하나의 메시지를 던졌던 이 퍼포먼스는 시간이 흐른 지금까지도 회자되고 있습니다.

 

2020년 10월 28일, 이성우는 오랜 활동 끝에 제11회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을 받게 됩니다. 이는 그가 오랫동안 인디 씬과 대중 음악계에서 펼쳐온 노력과 열정에 대한 공식적인 인정이었습니다.

이성우와 노브레인의 이야기는 단순한 밴드의 역사를 넘어서, 한국 인디 음악의 정체성과 변화, 그리고 그 속에서 음악이 가지는 의미를 되새기게 해줍니다. 무대 위에서 여전히 강렬한 에너지로 노래하는 그들은, 지금도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청춘과 자유를 노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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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년이 넘는 시간 동안 노브레인은 단순히 음악을 하는 밴드를 넘어, 한국 록 음악의 역사를 써내려온 살아있는 전설입니다. 90년대 홍대 인디 클럽의 뜨거운 열기 속에서 싹을 운 이들은 거침없는 사운드와 진솔한 메시지로 젊은이들의 목소리를 대변했습니다. '조선 펑크'라는 독보적인 장르를 개척하며 한국적인 정서와 펑크 록을 절묘하게 결합시켰고, '말 달리자'와 같은 히트곡으로 펑크 록을 대중에게 친숙하게 만들었습니다. 수많은 부침 속에서도 변치 않는 열정으로 밴드의 길을 걸어온 노브레인은 현재까지도 끊임없이 새로운 음악을 선보이며 팬들과 소통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음악을 넘어 하나의 문화가 된 노브레인의 역사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입니다. 이들의 음악은 시대를 초월하여 많은 이들에게 위로와 용기, 그리고 뜨거운 에너지를 선사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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