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석규 프로필｜나이｜고향｜가족｜아내｜딸｜드라마｜수상소감｜영화

한석규 프로필｜나이｜고향｜가족｜아내｜딸｜드라마｜수상소감｜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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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석규는 섬세한 연기력과 깊이 있는 캐릭터 해석으로 오랜 시간 대중의 사랑을 받아온 대한민국 대표 배우입니다. 영화와 드라마를 자유롭게 오가며 폭넓은 장르에서 존재감을 드러냈고, 특유의 묵직한 목소리와 감정의 결을 섬세하게 살리는 연기로 평단의 찬사 또한 꾸준히 받아왔습니다. 캐릭터에 진심을 다하는 태도와 연기 내공은 시대를 초월한 설득력을 지니며, 매 작품마다 한석규만의 색을 입힌 인물을 완성해 왔습니다. 오늘 이 시간에는 선이 굵은 배우 한석규님의 프로필 / 나이 / 학력 / 데뷔 / 아내 임명주 / 대표작 / 수상경력 / 2024 MBC 연기대상 수상소감 뒷이야기 / 故장세준님에 대해서 이야기 나누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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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 본명

한석규 (韓石圭)

• 출생

1964년 11월 3일, 서울특별시 성북구

• 나이

60세 (만 기준)

• 키/체중

178cm / 65kg

• 학력

동국대학교 연극영화학과 학사

• 데뷔

1990년 MBC 공채 22기 성우로 데뷔, 이후 배우로 전향

• 소속사

클로버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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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와 경력

한석규는 1964년 서울에서 태어나 유년 시절 음악과 연극에 관심을 가지며 자랐습니다. 대학에서는 연극영화학을 전공하며 본격적으로 연기자로서의 꿈을 키웠고, 졸업 후 성우로 데뷔해 독특하고 풍부한 목소리로 주목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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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년 배우로 전향한 이후 MBC 드라마 “아들과 딸”로 얼굴을 알렸고, 이후 영화 “쉬리”, “8월의 크리스마스”로 한국 영화사에 길이 남을 작품들을 남겼습니다. 그는 작품 선택에 신중하며, 철저히 캐릭터에 몰입하는 연기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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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작

영화

• 쉬리 (1999): 한국 첩보 영화의 새 장을 연 작품.

• 8월의 크리스마스 (1998): 감성 멜로의 대표작.

• 베를린 (2013): 액션 스릴러 장르에서도 인정받은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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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 뿌리 깊은 나무 (2011): 세종대왕 역으로 카리스마를 발휘.

• 낭만닥터 김사부 시리즈 (2016, 2020): 의학 드라마의 새로운 지평을 연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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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 경력

•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남자 최우수연기상 (8월의 크리스마스, 1999)

• 청룡영화상 남우주연상 (쉬리, 1999)

• 대종상 영화제 남우주연상 (이중간첩, 2003)

• SBS 연기대상 대상 (뿌리 깊은 나무, 2011)

•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남자 최우수연기상 (낭만닥터 김사부, 2017)

• 2024MBC 연기대상 (이토록치밀한배신자,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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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관계

한석규씨는 1998년 배우 생활 초반에 성우출신 임명주씨와 결혼하여 슬하에 2남 2녀를 두고 있습니다.

가족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개하지 않으며, 사생활을 철저히 보호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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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석규(60)가 제주항공 참사를 애도하며 전한 수상 소감이 많은 이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습니다. 지난 5일 열린 ‘2024 MBC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그는, 기쁨보다 깊은 슬픔을 안은 채 무대에 올라 떨리는 목소리로 진심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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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큰 슬픔이 있는 날에 이 자리에 서 있는 것 자체가 송구스럽습니다.” 수상 소감을 시작한 그는 제주항공 참사의 희생자들과 유가족들에게 애도의 뜻을 전하며 말을 잇지 못했습니다. “제가 하는 연기는 결국 가족의 소중함을 전하려는 몸짓입니다. 그런데 가족을 잃은 분들 앞에서 감히 이런 이야기를 드리는 게 너무나 송구합니다.” 눈시울을 붉히며 말을 이어가던 그는 끝내 소감을 마치지 못하고 무대를 내려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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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석규의 눈물은 단지 공인의 위로를 넘어, 개인적인 상처와도 깊이 맞닿아 있었습니다. 그는 배우가 되기로 결심하는 데 결정적인 영향을 준 대학 선배이자 성우였던 고(故) 장세준 씨를 1997년 대한항공 괌 추락 사고로 잃은 아픈 기억을 갖고 있습니다. 당시 장세준 씨는 일가족과 함께 여행을 떠났다가 사고로 생을 마감했습니다. 254명 중 228명이 목숨을 잃은 참사였고, 한석규에게는 스승이자 길잡이를 잃은 가슴 아픈 사건이었습니다. 장세준은 생전에 “넌 성우도 어울리지만 배우로서 더 큰 빛을 낼 사람”이라며 한석규의 가능성을 일찍이 알아봤던 인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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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연기의 길을 걷게 된 한석규는, 수십 년이 흐른 지금도 여전히 그 기억을 마음에 새기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이번 참사를 마주한 그의 수상 소감은 그저 의례적인 말이 아니라, 실제 상실을 겪은 사람이 전하는 깊은 공감과 위로로 다가왔습니다. 그 순간, 그의 눈물은 많은 이들의 눈시울을 함께 적셨고, 진정성 있는 위로의 언어로 오래도록 회자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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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석규는 단순히 뛰어난 연기력만으로 사랑받는 배우가 아닙니다. 삶에서 마주한 아픔과 그 속에서 길어낸 따뜻한 시선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존재입니다. 그의 말과 행동은 오늘날에도 많은 이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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