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빠이 이상용 프로필｜나이｜고향｜사망｜사인｜아내 윤혜영｜가족｜키

뽀빠이 이상용 프로필｜나이｜고향｜사망｜사인｜아내 윤혜영｜가족｜키

이상용은 ‘뽀빠이 아저씨’라는 애칭으로 널리 사랑받은 대한민국의 MC이자 방송인입니다. 1970년대 어린이 프로그램에서부터 1990년대 군 위문 방송, 최근까지 노인 대상 행사에 이르기까지 세대를 아우르며 국민과 함께 웃고 울었던, 진정한 소통의 아이콘이었습니다. 평생을 방송과 사회공헌에 헌신한 그는 한국 방송사에 깊은 발자취를 남겼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그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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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이상용

 

◇ 생년월일

1944년 4월 2일

 

◇ 사망

2025년 5월 9일

◇ 향년 / 나이

81세

 

 

◇ 고향

충청남도 서천군

 

◇ 신체

키

160cm

◇ 본관

경주 이씨

 

◇ 가족관계

아내 / 배우자

윤혜영

자녀

아들 2명 / 딸 1명

며느리

박지영

손자

이노엘

 

◇ 학력

서천 서면국민학교 (전학)

대전 삼성국민학교 (졸업)

대전 한밭중학교 (졸업)

대전 대전고등학교 (졸업)

고려대학교 농과대학 (임학 / 학사)

중앙대학교 사회개발대학원 (사회복지학 / 석사)

◇ 종교

개신교

 

◇ 병역

육군 중위 전역 / 학군사관 5기

 

◇ 소속사

이메이드

◇ 데뷔

1971년 CBS 기독교방송 MC

 

◇ 주요작품

전국노래자랑

우정의 무대

 

◇ 사망원인 / 사인

최근 기침 등 감기 증상으로 병원 방문 후 갑작스러운 사망 / 정확한 사인 미상

◇ 빈소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31호

 

◇ 장지

용인시 선영

 

◇ 생애

이상용은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방송인으로, ‘뽀빠이 아저씨’라는 별명으로 대중에게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그는 충청남도 서천군 서면에서 태어났으며, 유년 시절부터 결코 평범하지 않은 인생 여정을 걸어왔습니다. 그의 어머니는 이상용을 임신한 상태에서 남편을 찾기 위해 충청남도 부여군에서 백두산까지 무려 10개월 동안 걸어서 이동했습니다. 그러나 어렵게 도착한 곳에서 남편이 다른 여자와 살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큰 충격을 받았다고 합니다. 이러한 혼란 속에서 이상용은 태어났지만, 매우 허약한 미숙아였고, 생존 가능성조차 희박하다고 여겨졌습니다. 외삼촌들은 그를 생매장하기에 이르렀고, 그 순간 당시 겨우 일곱 살이었던 막내 이모가 이상용을 구해 산으로 데리고 도망치는 용기를 보였습니다. 그녀의 강한 의지 덕분에 가족들도 마음을 돌려 이상용을 키우기로 했고, 그는 간신히 생명을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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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이상용은 너무 병약하여 책가방조차 들 힘이 없어, 아버지가 직접 책가방을 들어줘야 했을 정도였습니다. 그러나 그는 자신의 체력 부족을 극복하기 위해 스스로 노력했고, 매일 꾸준히 운동을 하며 점차 건강을 회복해갔습니다. 고등학교에 진학할 무렵에는 또래 아이들과 비슷한 수준의 체력을 갖추게 되었고, 결국 보디빌딩을 시작하여 ‘미스터 대전고’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이후 고려대학교 임학과에 진학해서는 ‘미스터 고대’로 뽑히는 등 대학 보디빌딩 대회에서도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외에도 그는 고려대 응원단장으로도 활약하며 다방면에서 활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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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용은 고려대학교 졸업 후 ROTC(학군사관후보생) 5기로 임관하여 군 복무를 했으며, 기갑 병과의 장교로서 전차 소대장을 역임했습니다. 전역 이후에는 외판원, 보험설계사 등의 일을 전전하며 생계를 유지했으나, 1971년 CBS 기독교방송의 MC로 방송에 처음 데뷔하게 되었습니다. 그의 방송 경력은 이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충청남도 출신으로 평소 친분이 있던 MBC 아나운서 변웅전의 소개로 1973년 MBC 예능 프로그램 ‘유쾌한 청백전’에 보조 MC로 출연하게 되었고, 이를 통해 처음으로 TV에 얼굴을 알리게 되었습니다. 신선하고 열정적인 모습으로 시청자와 언론의 주목을 받으며 본격적인 방송인의 길을 걷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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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1975년 8월부터 KBS의 어린이 음악 프로그램 ‘모이자 노래하자’의 MC를 맡아 9년간 활동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그에게 ‘뽀빠이 아저씨’라는 별명을 안겨주었고, 어린이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는 인기 MC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특히 1978년부터 5년 동안 아역배우 출신 박설희와 함께 진행하며 환상의 호흡을 보여주었고, 이후 이지혜, 장서희 등과도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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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9년부터는 MBC의 병영 위문 프로그램 ‘우정의 무대’의 MC로 활약하면서 군 장병들에게 큰 위로와 웃음을 선사했습니다. 어린이들의 친구에서 군인들의 큰 형님으로, 시대에 따라 그의 역할과 매력은 변화했지만 언제나 대중의 따뜻한 기억 속에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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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용은 방송 외에도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통해 선한 영향력을 발휘했습니다. 1973년 ‘한국어린이보호회’(현재의 세이브더칠드런코리아)를 설립하여 심장병 어린이 등 불우한 아동을 돕는 사업에 앞장섰습니다. 또한 1994년에는 이벤트 회사 겸 출판사 ‘뽀빠이훼미리’를 설립하고, 심장병 어린이들의 사연을 담은 수기 모음집 『가슴속의 작은 소망』을 포함해 총 여섯 권의 책을 출간하며 아동복지에 기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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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 이후로는 고령층을 위한 행사와 방송에도 자주 참여하며, 이제는 ‘노인의 친구’라는 별명도 얻게 되었습니다. 그의 나이에 걸맞은 따뜻한 유머와 진정성 있는 메시지는 많은 노년층에게 큰 위로가 되었습니다. 그는 여전히 방송에서는 건전한 유머를, 비공식 성인 행사에서는 19금 유머까지 소화할 수 있는 폭넓은 감각의 개그맨이기도 했습니다. 1999년에는 개그우먼 문영미와 함께 성인 개그 음반 『뽀빠이 이상용의 폭소열차』를 발매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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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인생은 유년 시절의 시련부터 방송인으로서의 전성기, 그리고 노년의 사회공헌까지 파란만장하고 의미 있는 여정이었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이상용은 2025년 5월 9일 오후 12시 45분경, 서울 서초구 자택 인근 병원을 다녀오던 중 갑작스럽게 쓰러졌습니다. 이후 서울성모병원으로 긴급 이송되어 치료를 받았지만 끝내 회복하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습니다. 정확한 사인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소속사 측은 “어제까지도 행사 무대에 오를 만큼 건강한 모습을 보였던 이상용 씨가 갑작스럽게 떠나 유족들이 큰 충격을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유족들은 해외에 체류 중이었으며, 장례 일정은 귀국 후 협의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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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용은 생전에 어린이부터 장병, 노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세대와 진심으로 소통하며, 오랜 시간 국민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전해온 진정한 의미의 ‘국민 MC’였습니다. 단순한 방송 진행자를 넘어, 그는 수많은 사람들의 마음에 따뜻한 위로와 희망을 전하는 존재였으며, 그가 남긴 말과 행동 하나하나는 여전히 많은 이들에게 선한 영향력으로 남아 있습니다. 방송인으로서의 열정, 사회적 약자에 대한 끊임없는 관심, 그리고 유쾌하면서도 품격 있는 유머는 그 어떤 말로도 다 담기 어려울 만큼 큰 울림을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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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살아온 발자취는 단순한 연예인의 삶을 넘어서, 한 시대의 정서와 기억을 함께 이끌어온 기록이자, 누구보다 성실히 살아온 인간 이상용의 깊은 자취였습니다. 갑작스러운 별세 소식에 많은 이들이 충격과 슬픔을 감추지 못하고 있으며, 그의 따뜻한 마음과 선행, 유쾌한 웃음을 기억하는 모든 사람들의 가슴 속에 오래도록 기억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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