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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웅산 나이|프로필 고향 본명 키|노래 모음|가족 결혼|콘서트|

by 정보알림센터 2026. 10.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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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웅산 나이|프로필 고향 본명 키|노래 모음|가족 결혼|콘서트|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재즈 보컬리스트 웅산은 독보적인 중저음과 깊이 있는 감성, 자유로운 음악적 표현으로 오랜 시간 대중과 음악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아온 가수입니다. 본명 김은영으로 활동하는 웅산은 젊은 시절 출가해 비구니로 생활했던 특별한 경험을 지녔으며, 우연히 접한 재즈 음악을 계기로 새로운 인생의 길을 선택했습니다. 이후 록 음악을 거쳐 재즈의 매력에 빠져든 그는 블루스와 팝, 라틴, 펑크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구축했습니다. 특히 대표곡 'Yesterday'를 비롯한 여러 작품을 통해 뛰어난 가창력과 섬세한 감정 표현을 선보이며 국내외에서 음악적 역량을 인정받았습니다. 한국과 일본을 중심으로 활발한 공연과 음반 활동을 이어온 웅산은 재즈 보컬리스트뿐만 아니라 싱어송라이터와 음악방송 진행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자신만의 존재감을 드러냈습니다. 2026년에는 첫 재즈 무대에 오른 지 30주년을 맞이해 기념 앨범과 공연을 선보이며 지난 음악 인생을 돌아보고 새로운 도전에 나섰습니다. 끊임없는 호기심과 음악을 향한 열정으로 자신만의 길을 걸어온 가수 웅산의 프로필과 인생 이야기, 그리고 데뷔 30주년을 맞이한 특별한 음악 여정을 살펴보겠습니다.


◇ 예명 / 활동명

웅산

 

◇ 이름 / 본명

김은영

 

◇ 생년월일

1973년 4월 18일

◇ 나이

53세 (2026년 기준)

 

◇ 국적

대한민국

 

◇ 본관

공개되지 않음

◇ 고향

경상북도 문경시

◇ 현 거주지 / 집

공개되지 않음

 

◇ 신체

키

168cm

혈액형

공개되지 않음

 

◇ 가족 관계 / 집안

부모님

아버지

어머니

형제자매

1남 5녀

배우자 / 남편

미혼 (결혼 안함)

◇ 학력

상지대학교 (중국어학 / 학사)

경희대학교 대학원 (포스트모던음악학 / 석사)

 

◇ 주요 경력 / 이력

경희대학교 포스트모던음악학부 겸임교수

상명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 뮤직테크놀로지학과 겸임교수

중부대학교 실용음악과 보컬교수

단국대학교 생활음악과 보컬교수

 

◇ 종교

불교

 

◇ 소속사

공개되지 않음

◇ 개인 SNS

가수 웅산 인스타그램

 

◇ 웅산 팬카페

가수 웅산 공식 팬카페 / 공식 홈페이지

 

◇ 유튜브 채널 / 구독자 수

유튜브 미운영

◇ 데뷔

2003년 1집 앨범 “Love Letters”

◇ 주요 앨범 / 노래 모음

2003년 - 1집 Love Letters

2005년 - 2집 The Blues

2007년 - 3집 Yesterday

2008년 - 4집 FALL IN LOVE

2009년 - Miss Mister

2010년 -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

2010년 - 5집 Close Your Eyes

2011년 - Fly With Me (with DJ Okawari)

2011년 - Change The World (with DJ Okawari)

2011년 - Once I Loved

2011년 - 6집 Tomorrow

2013년 - 7집 I Love You

2014년 - The Best WoongSan

2015년 - 8집 TEMPTATION

2016년 - 헤어진다음날

2016년 - 아픔아

2017년 - Bear Walk

2018년 - 9집 I'm Alright

2022년 - 10집 Who Stole the Skies

2025년 서초동 OST Part 5 After the rain

2026년 사랑 그 그리움 4

2026년 - 11집 Here's To Life

 

◇ 주요 수상

1993년 MBC 대학가요제 인기상 가창상

2003년 MM JAZZ 베스트 뮤지션 선정

2008년 한국대중음악상시상 최우수 재즈&크로스오버 노래상

2008년 리더스폴 베스트 보컬 선정

2010년 일본 스윙저널 '골드디스크' 선정

2011년 일본 재즈비평 '제5회 재즈오디오디스크대상' 앨범상 / 보컬 부문 금상

2013년 일본 재즈비평 '제6회 재즈오디오디스크대상' 보컬 부문 은상

2021년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국무총리 표창

◇ 가수 웅산 소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재즈 보컬리스트 웅산은 자신만의 깊이 있는 음색과 자유로운 음악적 표현으로 오랜 시간 사랑받아 온 가수입니다. 부드러우면서도 묵직한 중저음과 섬세한 감정 표현을 바탕으로 정통 재즈부터 블루스, 팝, 라틴, 펑크까지 폭넓은 장르를 소화하며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만들어 왔습니다. 특히 웅산은 평범하지 않은 인생의 출발점과 음악을 향한 열정으로도 주목받는 인물입니다. 젊은 시절 출가해 비구니로 생활했던 경험부터 록 음악을 거쳐 재즈 보컬리스트로 자리 잡기까지의 과정은 웅산이라는 가수를 더욱 특별하게 만드는 이야기로 전해집니다. 무대 위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는 동시에 노래에 담긴 감정을 섬세하게 전달하는 능력은 그가 오랫동안 음악 애호가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었던 이유입니다. 2026년에는 데뷔 30주년이라는 뜻깊은 이정표를 맞이하며 지난 음악 인생을 돌아보고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 장르에 머무르지 않고 끊임없이 변화를 시도하는 웅산의 음악 여정과 인생 이야기를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웅산의 본명은 김은영이며, 1973년 4월 18일 경상북도 문경시에서 태어났습니다. 2026년 기준으로 53세이며, 웅산이라는 이름은 오랜 음악 활동을 통해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예명입니다. 그런데 이 이름에는 일반적인 예명과는 조금 다른 사연이 담겨 있습니다. 웅산은 젊은 시절 불교에 귀의해 비구니로 생활하던 때 사용했던 법명에서 비롯된 이름이라고 합니다. 웅산의 가족은 불교가 일상생활에 깊이 자리 잡은 환경이었으며, 아버지가 불교 관련 서적을 편찬할 정도로 불교와 가까운 집안에서 성장했다고 전해집니다. 이러한 가정환경은 웅산이 어린 나이에 출가를 선택하는 데에도 영향을 주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웅산은 17세 때 구인사로 출가해 약 2년 동안 승려 생활을 했습니다. 오늘날의 시선으로 바라보면 상당히 이례적인 선택이지만, 당시 웅산에게 출가는 반드시 어렵고 고통스러운 결심만을 의미하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불교가 익숙한 환경에서 성장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었던 삶의 과정이었다는 것입니다. 당시 받은 법명인 웅산에는 지친 새들도 편히 쉬어 갈 수 있을 만큼 넓은 마음을 지닌 사람이 되라는 의미가 담겨 있었다고 전해집니다. 이러한 이름의 유래는 훗날 다양한 감정을 노래로 표현하고 사람들의 마음을 위로하는 음악가로 성장한 웅산의 모습과도 묘하게 연결됩니다.

 

그러나 출가 생활을 이어가던 웅산의 인생에는 예상하지 못했던 변화가 찾아옵니다. 어느 날 우연히 전설적인 재즈 가수 빌리 홀리데이의 노래 'I'm a Fool to Want You'를 듣게 되면서 음악에 대한 강렬한 감정을 느끼게 된 것입니다. 노래에 담긴 깊은 슬픔과 호소력 있는 목소리는 웅산에게 새로운 세계를 열어 주었습니다. 결국 그는 승려 생활을 마무리하고 음악가의 길을 선택하게 됩니다. 한때 종교적인 삶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던 청년이 음악을 통해 사람들과 감정을 나누는 가수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한 것입니다.

환속 이후 웅산은 록 음악을 경험하며 무대에 대한 감각과 표현력을 키워 나갔습니다. 이후 재즈의 매력에 깊이 빠져들면서 자신의 음악적 방향을 구체적으로 정립하게 됩니다. 록 음악의 에너지와 재즈 특유의 자유로운 즉흥성은 서로 다른 장르처럼 보이지만,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한다는 점에서 웅산에게 중요한 자양분이 되었습니다. 그는 정해진 틀에 자신을 맞추기보다 다양한 음악을 경험하며 자신에게 맞는 표현 방식을 찾아갔습니다. 이러한 과정은 훗날 웅산이 정통 재즈뿐만 아니라 여러 장르를 넘나드는 보컬리스트로 성장하는 데 중요한 기반이 되었습니다.

웅산의 본격적인 재즈 무대 활동은 1996년 1월 시작됐습니다. 당시 재즈 피아니스트 신관웅과 함께 무대에 서면서 재즈 보컬리스트로서의 여정을 열었다고 합니다. 홍대 인근에 있었던 클럽 서티에서 'Fly Me to the Moon', 'Take Five', 'All of Me' 등 널리 알려진 재즈 스탠더드를 부르며 관객들과 만났습니다. 지금은 아시아를 대표하는 재즈 가수로 평가받지만, 처음부터 모든 것이 완벽했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웅산은 당시를 돌아보며 부족한 점도 많았고 무모한 도전이기도 했지만, 재즈를 하고 싶다는 마음만큼은 누구보다 컸다고 회상했습니다. 새로운 분야에 뛰어든 사람이라면 누구나 겪을 수 있는 불안과 설렘을 안고 자신의 길을 걸어가기 시작한 것입니다.

 

2003년 첫 정규앨범을 발표한 이후 웅산은 본격적으로 음반 활동을 확대했습니다. 2004년에는 정규 1집 'LOVE LETTERS'를 한국과 일본에서 동시에 선보였으며, 2005년에는 2집 'THE BLUES'와 일본 앨범 'CALL ME'를 발표했습니다. 이어 2007년에는 정규 3집 'YESTERDAY'를 공개하며 자신만의 음악적 색깔을 더욱 뚜렷하게 드러냈습니다. 특히 'YESTERDAY'는 웅산의 음악 인생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작품으로 꼽힙니다. 정통 재즈와 블루스를 중심으로 활동하던 그가 팝적인 감성을 한층 강화해 대중에게 다가간 계기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흥미로운 점은 'Yesterday'가 처음부터 큰 성공을 기대했던 타이틀곡은 아니었다는 사실입니다. 음반 제작 과정에서도 대중적인 반응을 크게 예상하지 못했지만, 노래를 들은 청취자들이 작품의 매력을 발견하면서 오랫동안 사랑받는 대표곡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웅산은 이 노래를 자신의 음악 인생을 바꾸어 준 고마운 곡으로 이야기했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예상한 방향과 달리 자신이 표현하고 싶었던 음악을 청중이 알아봐 주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컸습니다. 이를 통해 웅산은 다른 사람의 기준을 따라가기보다 자신의 감각과 음악적 판단을 믿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합니다. 이후 후배 음악가들에게도 남을 흉내 내기보다는 자신이 하고 싶은 음악을 선택하라고 조언해 왔습니다.

2008년은 웅산이 음악적 역량을 널리 인정받은 중요한 해였습니다.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최우수 재즈 앨범상과 노래상을 수상하며 2관왕에 올랐고, 리더스폴 베스트 보컬리스트에도 선정됐습니다. 음악적 완성도와 보컬리스트로서의 능력을 동시에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었습니다. 같은 해 일본의 빌보드 라이브와 재즈 명소 블루노트 무대에 초청받으며 해외 활동에서도 주목받았습니다. 특히 일본 재즈 음악계에서 웅산의 이름이 알려지면서 한국을 넘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재즈 보컬리스트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이후 웅산은 국내외 음악가들과의 협업을 통해 음악적 경험을 더욱 넓혔습니다. 세계적인 퓨전 재즈 기타리스트 리 릿나워를 비롯해 나단 이스트, 존 비슬리, 멜빈 데이비스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과 함께 작업하며 자신만의 표현력을 발전시켰습니다. 서로 다른 음악적 배경을 지닌 연주자들과 호흡을 맞추는 경험은 웅산에게 새로운 영감을 제공했습니다. 재즈는 악보에 적힌 음을 정확하게 재현하는 데서 끝나는 음악이 아니라, 연주자와 보컬리스트가 순간의 감정을 공유하며 새로운 결과물을 만들어 가는 장르이기도 합니다. 웅산은 이러한 재즈의 특성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자신만의 무대를 구축해 왔습니다.

일본에서의 성과 역시 꾸준히 이어졌습니다. 2010년 일본에서 발매된 음반으로 재즈 전문지 스윙저널의 골든디스크를 수상했으며, 2011년에는 일본 재즈비평의 제5회 재즈오디오디스크 대상에서 최우수 앨범상과 보컬 부문 금상을 받았습니다. 같은 시기 발표된 작품들은 한국과 일본에서 함께 소개되며 양국의 음악 팬들을 연결했습니다. 2012년에는 자작곡을 통해 일본 프로음악녹음상 우수상을 받으며 작곡가로서의 역량도 인정받았습니다. 노래를 잘하는 보컬리스트를 넘어 자신의 음악을 직접 만들어 내는 창작자로서도 의미 있는 발자취를 남긴 것입니다.

 

웅산의 음반 활동은 이후에도 꾸준히 이어졌습니다. 2008년 정규 4집 'FALL IN LOVE'와 일본 앨범 'FEEL LIKE MAKING LOVE'를 발표했으며, 2009년에는 스페셜 앨범 'MISS.MISTER'와 일본 앨범 'CLOSE YOUR EYES'를 선보였습니다. 2010년에는 정규 5집 'CLOSE YOUR EYES'를 발표했고, 2011년에는 'TOMORROW'와 'ONCE I LOVED'를 통해 다양한 음악적 감성을 들려주었습니다. 2013년 정규 7집 'I LOVE YOU', 2015년 정규 8집 'TEMPTATION'에 이어 2018년에는 정규 9집 'I'M ALRIGHT'를 발표했습니다. 2022년에는 정규 10집 'Who Stole the Skies'를 공개하며 오랜 시간 축적한 음악적 경험을 담아냈습니다. 이 밖에도 한국의 명곡을 재즈로 재해석하는 앨범 시리즈와 스페셜 음반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재즈의 매력을 알렸습니다.

 

음악적 활동의 범위가 넓어지면서 웅산은 재즈 보컬리스트라는 이름에만 머무르지 않았습니다. 싱어송라이터로서 직접 곡을 만들고, 뮤지컬 배우와 음악방송 진행자로도 활동하며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었습니다. 국악과 클래식 등 다른 음악 장르와의 협업에도 꾸준히 관심을 기울였습니다. 특히 약 10년 전부터 국악을 공부하고 그 과정에서 얻은 영감을 재즈에 접목해 왔다고 밝혔습니다. 아쟁과 같은 전통 악기의 독특한 음색, 한국 음악 특유의 정서와 즉흥적인 재즈의 표현 방식이 결합하면 기존에 쉽게 접하기 어려웠던 음악적 풍경이 만들어집니다. 웅산은 이러한 시도를 통해 자신만의 음악을 확장하고 새로운 무대 언어를 찾아가고 있습니다.

대중에게 웅산의 뛰어난 가창력을 다시 한번 각인시킨 계기로는 MBC 음악 예능 프로그램 '복면가왕' 출연을 들 수 있습니다. 2016년 4월 방송된 27차 경연에서 '보헤미안 랩소디'라는 가명으로 참가해 준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출연을 앞두고 무려 100곡을 연습할 정도로 많은 준비를 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재즈 보컬리스트로서 익숙한 장르에만 머무르지 않고 다른 스타일의 노래를 선곡해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판정단으로 참여한 조장혁이 웅산의 스캣 실력을 높이 평가하자, 즉흥적인 음절과 리듬으로 멜로디를 자유롭게 변주하는 스캣을 선보이며 재즈 보컬리스트다운 실력을 드러냈습니다. 노래의 장르가 달라져도 자신만의 해석을 더해 무대를 완성하는 능력이 돋보였던 순간입니다.

 

이후 웅산은 '복면가왕'에서 판정단으로도 활약했습니다. 180차 경연에서는 우승자인 '아름답고 신비한 목소리! 불가사리'의 정체를 빠르게 알아차리며 눈길을 끌었고, 이후 해당 인물과 함께 판정단으로 출연하기도 했습니다. 참가자로 무대에 올라 실력을 증명했던 경험과 오랜 음악 활동에서 쌓은 안목을 바탕으로 다른 출연자의 노래를 감상하고 평가하는 모습도 보여주었습니다. 이러한 방송 활동은 재즈를 잘 모르는 시청자들에게도 웅산이라는 가수의 이름과 음악적 매력을 알리는 기회가 됐습니다.

 

웅산의 음악 인생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인연은 일본의 뮤지션 스즈키 히사쓰구입니다. 그는 웅산의 여러 앨범을 프로듀싱하며 음악적 방향을 함께 고민했던 중요한 동료였습니다. 특히 대표곡 'Yesterday'가 수록된 앨범을 비롯해 여러 작품을 함께 만들어 왔기에 두 사람의 인연은 더욱 특별했습니다. 그러나 스즈키 히사쓰구가 간암으로 세상을 떠나면서 웅산은 큰 슬픔을 겪었습니다. 평소 공연의 앙코르곡으로 자주 불렀던 'Yesterday'조차 한동안 감정이 북받쳐 쉽게 부르기 어려웠다고 합니다. 자신의 데뷔 30주년을 함께 기념하자고 약속했던 동료와 그 시간을 나누지 못하게 된 아쉬움은 음악으로 오랜 세월을 함께한 사람 사이의 깊은 유대를 보여줍니다.

 

2026년은 웅산에게 더욱 특별한 해입니다. 1996년 첫 재즈 무대에 오른 이후 어느덧 30년이라는 시간이 흘렀기 때문입니다. 웅산은 지난 세월을 돌아보며 힘든 순간도 많았지만, 그만큼 바쁘게 달려왔기에 어려움을 느낄 겨를도 없었다고 회상했습니다. 삶은 고단했지만 동시에 감동적이었다는 그의 이야기는 오랜 시간 한 분야에 몰두해 온 예술가의 진솔한 고백으로 다가옵니다. 강산이 세 번 바뀌는 동안에도 재즈를 계속 사랑하고 있다는 사실 자체가 이 음악의 매력을 보여준다는 설명도 덧붙였습니다.

데뷔 30주년을 기념하는 활동은 국내외에서 이어졌습니다. 웅산은 2026년 9월 25일과 26일 미국 뉴욕의 공연장 라마마에서 기념 공연을 진행했으며, 음악과 영상 예술을 결합한 새로운 무대를 선보였습니다. 세계적인 비디오 아티스트 백남준의 예술 세계를 기리는 요소를 담아 전자음악과 국악, 재즈 보컬을 한데 어우르는 실험적인 공연을 펼쳤습니다. 전통적인 재즈 공연의 형식에서 벗어나 영상과 소리, 다양한 악기의 조화를 활용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웅산이 오랜 시간 쌓아 온 음악적 경험을 새로운 방식으로 표현하며 여전히 변화와 도전을 추구하고 있음을 보여준 무대였습니다.

 

국내에서도 30주년을 기념하는 공연을 준비하며 특별한 협업을 예고했습니다. 클라리넷 연주자 스즈키 다카노리와 아쟁 연주자 신현식, 퍼커션 연주자 강선일, 승무 이수자 백경우 등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들과 함께 재즈와 국악, 전통 무용을 결합한 무대를 구성했습니다. 익숙한 재즈의 형식에 한국 전통예술의 정서와 즉흥성을 더해 새로운 음악적 경험을 선사하려는 시도입니다. 이는 웅산이 말해 온 음악적 자유와 호기심을 구체적으로 보여주는 작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데뷔 30주년을 기념한 새 앨범 'Here's To Life'도 2026년 10월 6일 발표됐습니다. 총 10곡으로 구성된 이번 앨범에는 삶과 예술을 바라보는 웅산의 시선, 지나온 시간에 대한 감사와 성찰이 담겼습니다. 동명의 타이틀곡은 기쁨과 상처, 사랑과 이별처럼 서로 다른 삶의 순간들을 담담하게 받아들이는 재즈 스탠더드입니다. 오랜 세월 무대에 서며 경험한 감정과 인생에 대한 생각을 노래로 풀어냈다는 점에서 30주년이라는 시기와도 잘 어울리는 작품입니다.

앨범에 수록된 자작곡 'The Blues of Reading Gaol' 역시 주목할 만합니다. 영국 작가 오스카 와일드의 수감 생활에서 영감을 얻어 만든 곡으로, 예술의 의미와 인간의 삶을 둘러싼 질문을 담아냈습니다. 특히 인공지능이 음악 창작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시대에 인간의 예술이 지닌 가치는 무엇인지 고민하게 합니다. 웅산은 인공지능이 만든 노래를 듣고 음악적으로 훌륭하다고 느끼면서도 마음 깊이 와닿는 감정에는 차이가 있었다는 경험을 이야기했습니다. 기술이 발전할수록 음악가들은 자신만의 감정과 경험, 다정함과 사랑을 작품에 담아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단순히 뛰어난 소리를 만들어 내는 것을 넘어 사람의 삶에서 비롯된 감정과 이야기를 전하는 것이 예술의 중요한 역할이라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현재 웅산은 가수로서의 활동뿐만 아니라 한국재즈협회장으로서 국내 재즈 음악의 저변을 넓히는 일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정통 재즈 축제인 서울재즈페스타를 통해 다양한 연주자와 보컬리스트들이 관객을 만날 기회를 마련하고, 재즈를 낯설게 느끼는 사람들에게도 이 음악의 매력을 전달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는 국내 재즈 음악계에서 실력 있는 후배들이 꾸준히 등장하며 음악적 분위기가 활기를 띠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앞으로는 더 많은 사람이 재즈를 자연스럽게 접하고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자신의 바람이라고 밝혔습니다.

 

웅산의 음악 인생은 한 가지 장르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새로운 가능성을 찾아온 과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젊은 시절 출가를 경험하고 록 음악을 거쳐 재즈의 세계에 들어섰으며, 이후 블루스와 팝, 라틴, 펑크, 국악 등 다양한 장르를 자신의 음악 안에 녹여냈습니다. 국내외 무대에서 쌓아 온 경험과 수많은 음악가와의 협업, 여러 차례의 수상은 그가 걸어온 길을 보여주는 결과물입니다. 하지만 웅산을 더욱 특별하게 만드는 것은 이미 인정받은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새로운 도전을 이어간다는 점입니다. 3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재즈를 향한 애정을 잃지 않았으며, 앞으로도 호기심을 바탕으로 살아 있는 예술을 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재즈는 즉흥성과 자유로움이 중요한 음악인 만큼 연주자와 보컬리스트의 경험이 쌓일수록 더욱 깊은 표현이 가능해집니다. 웅산이 들려주는 노래에는 오랜 무대 경험에서 비롯된 여유와 감정의 깊이, 장르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대담함이 함께 담겨 있습니다. 처음 재즈를 접하는 사람에게는 매력적인 목소리로 다가가고, 오랫동안 재즈를 사랑해 온 음악 애호가에게는 섬세한 표현과 독창적인 해석으로 감동을 전합니다. 2026년 데뷔 30주년을 맞이한 웅산은 지나온 시간을 기념하는 데 그치지 않고 새로운 음악적 가능성을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자신만의 색깔이 담긴 음악과 진정성 있는 무대로 더 많은 사람에게 재즈의 매력을 전하며 오랫동안 사랑받는 아티스트로 활동하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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